랠프가 나타났다! - 사고뭉치 랠프 1 푸른숲 그림책 13
잭 갠토스 글, 니콜 루벨 그림, 박수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8월
절판


일단 글밥에 대해서 평을 하자하면...
27개월, 42개월의 으니베베가 경청하고 내용을 다 읽어줘야
책장을 넘길만큼의 적당한 글밥입니다.
글자체 역시 둥글지만 반듯반듯합니다.
글자의크기역시 엄마의 눈에도 아이의 눈에도 잘 들어오구요.

주인공은 랠프라는 고양이와 저기 여자아이 사라입니다.
책의 내용은 엄청난 개구쟁이 랠프이지만
결국 엄마와 아빠는 랠프를 사랑한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동물인지에서 가장 먼저한다는 멍멍이와 고양이중 고양이라는 친숙한 동물매체를 선택하여 책을 썼기때문에..
거부감없이 아이들은 받아들이게되죠.
저희 꽃언니 역시 고양이책이라며 표지에 나온 랠프에게 크게관심을 보이고 시작하였답니다.

이 책이 맘에 가장 든 점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색감입니다.
둥글둥글한 선과 뾰족한 선 다양하게 그려져 있지만
인물이나 배경의 포인트를 놓치고있지않습니다.
색감적인면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네요.
보는 동안 저도 재밋어했고 그림보는 재미도 솔솔했어요.

같이 온 랠프스티커북이예요. 안의 내용은 한줄정도로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고 그에 맞는 상황의 색칠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틀린그림찾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틀린부분을 찾으려 집중할수도있고 찾을때까지 관찰하는 관찰력과 끈기도 길러져 좋은 부분 같습니다. 스티커는 우리 아이들은 북에 붙이지않고 그냥 이곳저곳 붙이던데 그래도 랠프~이건사라하면서 등장인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거짓서평이아니라.. 서평적으려고 사진찍어두고..
아이들오기전이라 바닥에 나두었던 책을 ..
정말 첫째 아이는 오자마자 자기가 열어 그림이 너무 좋은지
그림을 보며 엄마 고양이친구가 나쁜짓을해요~하면서
눈으로 먼저 본인이 탐색을 하더라구요..^^

작은아이는 언니가 다 보고난뒤 내려놓기가 무섭게 자기가 들고가 자기도 그림을 보며 낄낄대기도하더라는^^; 너무 웃긴거있죠?


이렇게 둘다 책을 열심히 탐색하고나서는
제가 읽어주는 개구쟁이 랠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두번째 읽을땐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랠프에 대해서
랠프는 개구쟁이지만 엄마아빠가 사랑해주는것처럼
우리 꽃자매도 개구쟁이고 가끔 말썽을 부리기도하지만
엄마,아빠는 너희를 많~이 사랑할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다시한번 얘기해주며 사랑해~!!하고 마무리 했땁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너무 재밋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읽어주면서 좋네요.

다독의 중요성을 항상 찬양하는 꽃마마-
요즘 네살 꽃언니는 한번씩 저에게 묻곤한답니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엄마는 왜 으니베베만 사랑하고 절 사랑안하죠?라고 묻곤하죠.
하지만 이책을 읽어주면 꽃언니는 엄마는 나를 어떠한상황에서도 사랑하고 예뻐하는 사람이란걸 알게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혼을 내어도 어찌됏뜬 부모는 본인을 사랑한다는걸 간접경험으로 인지하고 알게되어서 더욱 좋은것같아요~

-본 책은 마더스 까페 서평체험단에 당첨되어 받은책입니다 -
하지만 솔직한 꽃마마의 서평리뷰평임을 다시한번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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