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알려줘 대전세종 위인! / 지학사아르볼

알려줘 대전.세종 위인! ㅣ 우리 고장 위인 찾기 10
김은빈 지음, 이수영 그림 / 아르볼 / 2018년 2월

 지금까지 이름으로만 살펴본 위인들의 이야기를

지역으로 구분해서 알아본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대전과 세종의 위인을 알아보도록 하자.

이것을 알아봄으로써 우리는 우리 고장의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우리 고장을 더 자세히 알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또, 우리 고장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함께 알게 되며,

교과서 속 학습 내용과 연계되어 있다.

 학교 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알짜만 쏙쏙 뽑아낸 위인 정보는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리고 우리 고장에 남겨진 위인의 발자취는 체험 학습의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위인과 관련된 유적지부터 고장의 명소와 축제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한 장소 중 대표적인 곳을 가려 뽑아놓은

위인들의 발자취~!

 묘지와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본문에 다 싣지 못한 세종 위인들을 간추려 실어놓은 것도 찾아볼 수 있다.

 배우기도 전에 어렵게 생각하는 교과목, 사회.

사회의 첫걸음을 '우리고장위인찾기'와 함께 한다면

재미있게 사회를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서평쓰기]=아름다운 실수 / 나는별

아름다운 실수 ㅣ 마음별 그림책 6
코리나 루켄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는별 / 2018년 2월

 책 겉표지는 놀랄만큼 깔끔하고 아름답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제목은 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크게 표현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

 마음별 그림책 6권, 아름다운 실수. 경쾌한 글과 놀랄 만큼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자그만 실수가 어떻게 최고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씨앗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창의성과 탐구심, 그리고 도전정신만 있다면 우리가 세상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끊임없이 개선시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해 준다.

 캔버스에 찍은 작은 얼룩 한점...

 자그만 실수로 남을 수도 있고

커다란 생가그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놀라운 상상력과 짜릿한 반전을 통해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이다.

 어리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주의 아이들이 있다.

캔버스에 점 하나 찍히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그림 그려지지 않으면 울고 불고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런 책을 권해주고 싶다.

스스로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통해

커다란 시작을 할 수 있다고.

[서평쓰기]=학교가기 조마조마 / 상상의집

학교 가기 조마조마 - 학교 ㅣ 통합교과 그림책 1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홍미혜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내일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서연이는 너무 떨려서 잠이 오지 않는다.

 엄마는 서연이 마음 속에 '조마조마'라는 망아지가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었다.

'째깍째깍' 시계 소리는 점점 커지고 마음 속에서 연분홍빛 망아지 조마조마가 폴짝 뛰어나왔다.

조마조마와 서연이의 첫 등교길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그런데, 처음 만난 짝궁 옆에도 분홍색 조마조마가 있었다.

서연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학교 가는 길, 학교 생활의 규칙과 습관,

자기소개와 친구 사귀기 등 학교 생활에 관련된 교과 내용을 재미있게 익혀 볼 수 있다.

 통합교과 그림책은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다.

 구체성 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주제들을 통해 어린이 개인의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 맥락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게 한 것이 좋은 것 같다.

교과서보다 먼저 보는 책, 교과서를 보고 나서 다시 보는 책!

그림책으로서의 퀄리티와 교과연계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명품 그림책 시리즈!

 아름답고 실험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해당 교과를 먼저 만나보고,

이후 STEAM 생각 톡, STEAM 상상 톡 등을 통해 주된 교과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서평쓰기]=반짝 / 상상의집

반짝 - 나 ㅣ 통합교과 그림책 2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현태준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통합교과 그림책 '나'는 나의 몸을 주제로 내 몸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성장'과 건강하고 튼튼하게 몸을 지키는 '청결을 다루고 있다. 

또, 통합교과 그림책은 주제에 맞춘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생각의 양식을 채우고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

나는 김똘똘이.

다들 아빠랑 내가 붕어빵이란다.

그럼 아들이 아빠 닮지 뭐, 당연한 걸 가지고.

그런데 뭐가 닮았다는 거지?

눈? 코? 입? 이 안 닦는 거?

발가락 사이 쑤시는 거? 코딱지 튕기는 거?

그림책의 겉표지부터 안쪽까지, 그림이 재미있다며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고를 무한반복한 아이들이었다.

혼자 보면서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뭔가 동질감(?)을 느꼈는지도...^^;

 이 책을 다 읽은 후, 씻기의 중요성_ 몸의 청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손 씻기와 이 닦는 방법을 통해

평소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한번 더 점검 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평쓰기]=프리데인 연대기 위대한 왕 / 아이란

위대한 왕 ㅣ 프리데인 연대기 5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8년 1월

 프리데인 연대기 1 - 비밀의 책

 프리데인 연대기 2 - 악마의 가마솥

 프리데인 연대기 3 - 리어 성

 프리데인 연대기 4 - 타란의 비밀

 프리데인 연대기 5 - 위대한 왕

 프리데인 연대기 시리즈도 어느새 5권이 출간되면, 마지막회를 맞이했다.

1회부터 보아온 독자로써 어쩐지 마음이 뭉클했다.

어느땐 마음뭉클한 이야기로, 또 어느땐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로 나에게 다가와 준 책.

위대한 왕은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더 아련하다.

 시리즈지만 순서 없이 읽어도 무난히 볼 수 있게 각 권마다 독자적 줄거리이다.

그래도 5권은 프리데인 동네 인물들이 모두 나오는 듯,

앞권들에서 그들이 주인공 '타란'과 어떤 만남으로 신뢰를 형성하고

함께 할 동지로 엮이게 되는지 알고 보면 이야기 속으로 더 빠져들만할 듯 하다.

 작가 로이드 알렉산더는 뛰어난 상상력, 흥미지닌한 모험, 따뜻한 유머,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잘 버무려 판타지 문학의 줄기를 세웠고,

이로 인해 뒷날 '나니아연대기',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문학의 꽃이 되었다.

디즈니사에서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으니,

조만간에 영화로 만들어지면 우리나라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