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 지는 것인가?

소설은 한 여학생의 자살 사건 기사로 시작된다.
엄마와 딸의 수기가 번갈아가며 실리고 각자가 처한 상황의 진실들이 밝혀지지만, 그 진실을 아는 건 독자 뿐이다.

솔직하지 못 해서, 가까운 사이라 더 말 할 수 없던 일로 인해 멀어지는 모녀 사이가 안타깝다.

그런데 읽고나면 다 찜찜하다.

원래 이 작가가 일본에서는 ‘이야미스‘ 라고 해서 읽고 나면 찜찜하고 뭔가 개운치 않는 미스테리 소설을 줄여 그렇게 부르는데 그 가운데서도 최고봉에 서는 작가라고 한다. 읽고 보니 다시 읽어야 할 것 같고 뭔가 잘못 읽은 기분이 들어 다시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책이다.

하지만 ‘모성‘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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