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점박이, 가족을 구하다/영화의 느낌 그대로...

애니메이션 그림책 3 : 점박이, 가족을 구하다! ㅣ 3D극장판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이용규 외 글, 올리브 스튜디오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1월

8천만 년 전 백악기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에 주목해

지금까지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한반도의 백악기 공룡 시대를 3D 영상으로 리얼하게 담아내어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었지요

3D입체영화인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를 영화관에서가 아닌 책으로 보여줄 수 있어요

1권,2권을 보고나니 점박이와 푸른눈의 러브스토리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1권 2권의 내용을 모르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 앞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세요

1권 http://blog.naver.com/hrudtnr77/20149804220

2권 http://blog.naver.com/hrudtnr77/20149890409

어느때보다도 평화로운 한반도

점박이 2세들이 태어났어요

점박이와 푸른눈은 행복했지요

그러나 이 평화도 잠시....

땅이 흔들리고 산이 폭발했어요

잠박이도 서둘러 가족을 데리고 동굴을 빠져 나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순식깐에 둘째가 돌에 깔려버렸어요

첫째가 위험해지자 이번에는 푸른눈이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자신은 나가떨어졌어요

푸른눈은 피가 흐르는 다리를 끌고 동굴밖으로 달려나갔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어요

어느새 벨로시랩터 무리들이 몰려들었어요

점박이는 푸른눈을 지켜주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지만

푸른눈은 점박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끝내 눈을 감았어요

점박이는 남아 있는 아이들을 살리려고 벨로시랩터 무리를  헤쳐 나갔어요

어디까지 가야할까요?

목마름과 배고픔에 모두들 지쳐갔어요

그런데 저 멀리 낙원이 보여요

공룡들은 마지막 힘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점박이한테 낙원으로 가는 길은 왜그리도 험난하기만 한 걸까요?

바로 애꾸눈이 점박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그 어떤 공룡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점박이와 아이들은 처음 보는 바다에 푹 빠져 있었어요

그때 공룡 무리들이 돌진해 오자 점박이는 아이들을 구하려다가 공룡들에 치여 쓰러졌어요

그 순간 애꾸는이 아이들 앞에 나타났지요

애꾸눈은 첫째를 들이 받고 막내를 향해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냈어요

점박이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애꾸눈을 막았어요

잠박이와 애꾸눈의 사투!

이 나쁜 인연은 오래도 가네요

애구눈의 목숨은 왜그리도 긴지....

엎치락 뒤치락 싸우다 함께 싸우다 애꾸눈의 꼬리가 막내를 후려쳐 바다로 빠졌어요

분노에 찬 점박이는 애꾸눈을 바다로 날려버렸어요

애꾸눈이 점박이의 새끼를 찾는듯 두리번 거리자 점박이는 바다에 뛰어 들어 힘겨운 싸움을 합니다

막내가 위험해 보이자 점박이가 막내를 향해 헤엄쳤어요

하지만 애꾸는이 뒤에서 점박이를 붙잡았지요

먼저 힘겨운 싸움의 끝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점박이는 애꾸눈의 목을 불었어요

그런데 순간 애꾸눈의 몸이 엄청난 힘으로 솟구쳤어요

바로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 틸로사우르스였어요

틸로사우르스는 애꾸눈을 데리고 멀리멀리 사라졌어요

점박이는 서둘러 막내를 구해냈어요

점박이는 점점 눈이 감겨왔어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바를 부르는 소리에 점박이가 눈을 떴어요

많은 일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어요

점박이는 자신을 지켜 주었던 가족처럼 하나 남은 아이를 사랑하고 지켜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행복하게 살기를 꿈꾸면서요....

점박이의 뒷모습이 쓸쓸해보이면서도 행복졌을꺼라고 믿고 싶네요

너무 해치엔딩의 드라마만 봐서 그런걸까요?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시원한 판형으로 마치 화면을 보는 느낌이 드네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이미지를 더 실감나게 전해주네요

감동과 긴 여운까지 남겨주는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제작되어진 3D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을 애니메이션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