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사회/지구마을 친구들에게 천원이 있다면?

지구 마을 친구들에게 천 원이 있다면? ㅣ 똑똑똑 사회 그림책 28
정인환 글, 이경국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2월

몇년 전만 해도 천원이 있다면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노트를 사도 몇권을 살 수 있고, 군것질을 해도 실컷 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뭐 하나 살려고 하면 왠만한 것은 천원이 훌쩍 넘어가는것 같아요. 이 책에 등장하는 명현이는 천 원으로 작고 귀여운 인형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산다고합니다. 지구 마을 친구들은 천 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천원이 있으면 아직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해요. 어디일까요?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굶주린 아이들을 보습을 보여주며 나눔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있지요. 요즘은 유니세프를 통하여 많이 알려졌기에 한번씩은 보거나 들어보았을것 같아요.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는 우리나라 돈 천 원이면, 다섯 식구가 하루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해요. 인도의 성냥 공장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품삯도 천 원이라고합니다. 성냥 공장에 나가는 인도 여자아이들은 하루 천 원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도 못한다고하네요. 하지만 이곳의 어린이들도 우리 아이들과 똑같이 잘 웃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지요.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알려주어요. 전쟁과 가난, 질병과 자연재해 등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려주고잇어요. 하지만 참혹한 현실을 단순히 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있답니다.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천원을 용돈으로 받을 수도 있고, 백 원씩 열 번을 모으면 만들 수도 있지요. 천원이 있으면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누군가를 굶주리지 않게 하고, 누군가를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답니다. 나눔이란, 조금씩 마음을 모으면 우리 어린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학교에 다니니 해마다 가져오는 것이 있어요. 바로 사랑의 빵 저금통인데 이 저금통을 가지고 올 때면 저거 또 숙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아이들과 기쁜 마음으로 차곡차곡 모아서 갖다드려야할까봅니다. 나눔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