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통신 이슬라마바드 - 앗살람 알라이쿰 파키스탄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 7
윤정 지음, 강지영 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총 7권으로 되어 있으며 다문화 집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나라를 소개하는 시리즈랍니다. 어린이들이 다문화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 캄보디아 편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파키스탄 일곱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이 시리즈에서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역사와 언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소개해준답니다. 이중에 일곱번째인 파키스탄에 대한 책이 가장 최근에 나왔어요. 파키스탄은 어떤 나라일까요?

 

다솜이네 반 선생님은 가족신문을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내 주세요. 새로 전학 온 다솜이는 가족신문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 어리둥절해 한답니다. 같은 반 미라는 다솜이 아빠가 파키스탄 사람이라며 다솜이한테 '다문화'라고 놀린다는 갈등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요. 다솜이는 가족신문을 잘 만들려고 스스로 기자가 되어 엄마, 아빠를 인터뷰한답니다. 파키스탄에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만났는지, 또 아빠가 어떻게 한국으로 와서 신발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한국말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겨요.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파키스탄의 역사, 인종과 종교, 국기에 숨은 뜻, 다양한 지형과 화폐 단위등을 알게 됩니다. 파키스탄은 역사가 긴 만큼 문화유산도 많습니다.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파키스탄의 문화 유산 소개와 결혼, 장례 풍습, 음식문화, 인기 스포츠와 탈 것, 언어등을 간략하게나마 배울 수 있어요 

파키스탄은 세계의 지붕을 이루는 히말라야 산맥, 카람코람 산맥, 파미르 고원이 만나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해요. 또 파키스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동양과 서양 문화를 이어 주는 역할도 해 왔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간다라 지역의 불교는 중국을 통해 비단길을 타고 한국에 전래되었다고 하네요.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 결혼을 하다보니 이제는 '다문화' 라는 말이 귀에 익숙할 정도로 다문화 관련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지요. 또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도 많이 늘어나는것 같아요. 하지만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보다는 아직 색안경을 끼고 보는게 현실일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들만큼은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갔으면 한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문화 책을 통하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게 우선인 것같아요. 이 책이 도움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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