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정 브라운 7 - 보물 지도의 비밀을 밝혀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7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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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를 보았는데 그림책에 비하여 글밥이 있어도 잘보는 책중에 하나가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랍니다.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는 1963년부터 미국에서 출간되기 시작하여 TV 드라마로까지 방영된 추리물이랍니다.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탐정 브라운' 하면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인사이클로피디아'를 떠올릴 만큼 유명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시리즈라고 하는데 바로 이 시리즈가 한국으로 건너 오면서 '한국형 학습 동화'로 새롭게 바뀌었지요. 관찰력과 논리력, 그리고 추리력을 과학적 상상력의 기초라고 생각하여 초중고 과학 선생님들의 모임인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 과학적 솔루션 부분을 새롭게 집필하였다고합니다. 브라운이 해결하는 사건의 에피소드마다 숨은 과학 원리들을 뽑아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지요.

 

이 책에는 열가지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요. 그중에 '보물 지도의 비밀을 밝혀라!'는 여섯 번째의 이야기랍니다. 윈슬로 브랜트는 어느 날, 쓰레기 더미 속에서 보물이 묻힌 곳이 표시된 지도를 발견해요. 보트를 가진 피트에게 보물을 발견하면 나누어 갖기로 하고 섬에 도착해 보트에서 하룻밤 묵게 되는데, 밤새 보물 지도가 물에 젖어 엉망이 되어 버리지요. 피트의 말에 의하면 밀물 때라 바닷물이 보트의 창문까지 차올라 잠자리로 물이 흘러들었다고합니다. 피트는 베갯잇인 줄 착각하고 보물 지도로 물을 닦았다고 말해요. 보물 찾기를 포기한 윈슬로는 과학탐정을 찾아와 보물을 못 찾게 된 아쉬움을 털어놓지만 과학탐정의 말을 들은 윈슬로는 통쾌해하며 과학탐정과 함께 다시 그 섬으로 갑니다. 브라운은 과연 어떻게 보물 지도의 비밀을 밝혀낼까요?

 

브라운이 풀어내는 사건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들로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탐정 브라운에게 사건을 의뢰하지요. 탐정 브라운은 사건을 맡으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증거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요. 사건 속에서 브라운은 항상 질문을 던져 사람들의 말 속에 담긴 논리적, 과학적 허점을 찾아요. 그리고 사건 해결의 끝에는 항상 독자에게 '탐정 브라운은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라는 물음표를 던져 흥미진진함을 더해준답니다. 과학 솔루션을 통해서 과학적 지식까지 알아갈 수 있어서 교과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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