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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평점 :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만 해도 다른나라와의 교류가 그닥 활발하지는 않아 엄청 크게 느껴졌던 지구이지요
그러나 현대 문명의 발달로 점점 작게 느껴지고 있어요
그야말로 지구촌을 점점 실감하게 되는것 같아요
초고속 기차, 비행기, 배 같은 이동 수단의 발달로 우리는 다른 나라를 하루 만에 오가기도 하고,
과학 기술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도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도 엄청 많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있고, 월드컵이 있어서 작은 나라들도 많이 알려진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지구 어딘가에는 알려지지도 않은 나라들이 많은것 같아요
지난해 대 지진이 일어난 나라 아이티만 해도
텔레비젼에서 보도하기전까지는 관심 밖의 나라였어요
또 어디선가는 가난과 기아, 전쟁 등 여러가지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요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서는 설마 거짓말 같은데?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는 그들의 아픔을 모른 척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게 해주네요
아픔을 겪으며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지구촌이라는 말에 걸맞게 우리가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콩고에 사는 칼라미는 아홉살때 전쟁터에 끌려가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9862153638857.jpg)
책을 읽고 독서록을 하는 하늘이랍니다
아홉살의 나이에 총을 들고 서있는 칼리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지 그리고 있는 중이에요
하늘이한테는 우리 형아의 친구가 총을 들고 있다니 말은 안해도 충격적일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9862153638858.jpg)
피부톤도 똑같이 표현해주고 아주 잘그려준것 같아요
하늘이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웃음이 나지만
아파하는 표정까지 너무도 잘 담아 표현해주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새학기가 되면 굿네이버스 저금통을 가져오는데 앞으로는 가득가득 채워 보내야겠어요
내가 낸 작은 돈이 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어 스스로 많이 저금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나오는데
그 아이들이 잘하는 것을 적어주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9862153638859.jpg)
지도에서 책에 나온 아이들이 사는 나라를 찾아보았어요
세계에 관심이 많아 요즘 자주 세계지도를 보곤 하는데 하늘이가 먼저 찾았답니다
찾은 나라들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도 알았지요
멀다면 먼 나라의 일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이웃,지구촌이라는 가족의 일인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하여 지금부터라도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세계를 이웃으로 생각하는 넓은 마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구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