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글 좀 쓰고 올게 - 블로그를 통해 나를 찾고 꿈을 키우는 엄마들의 성장기
권인선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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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나의 첫 블로그 시작이 떠올랐어요.

나도 이 책속의 블로거님들처럼 같은 생각에 블로그를 시작했으니까요.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며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기쁨이 있었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에 육자도 모르던 나에게 블로거는 많은 정보도 주며 제가 도움을 얼을 수 있는 유일한 스승이었어요. 또한 이 책의 제목처럼 나만의 공간에 게시글을 올리는 재미도 있었지요

물론 이 책속의 블로거님들처럼 유명한 블로거는 못되었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좋은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답니다.

처음엔 아이가 성장해가는 일상을 기록하며 아이 위주의 육아블로그였지만 이제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고나니 아이가 아닌 나란 존재로부터 현타가 왔다고할까요?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며 엄마라는 공통점과 해결되지 않은 결핍을 안고 ‘원앤원’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 모인 8명의 작가들이 탄생시킨 에세이 모음집이랍니다. 이런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나 느낌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에 공감을 많이하며 읽어갔어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왜 저러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과 앞으로라도 나만의 길을 찾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하는 욕망이 꿈클거리는 것을 느꼈답니다.

이 책은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를 찾아 나의 인생을 살가가는 세상에 발을 내딛고 싶지만 낯설어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조금은 용기를 북돋워주는 책이랍니다.

에세이라 편하게 읽으며 8명의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꺼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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