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우리 동네엔 바보가 삽니다.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그 감동을 기대하면서 극장을 찾았을 것이다.
승룡이의 사랑이야기다.
그리고 승룡이는 바보다. 그러나 바보는 우리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승룡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너무 따뜻하고 단순하다.
우리도 승룡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았으면 좋겠다.
논란을 일으키고 군대를 갔다왔던 송승헌의 복귀작이다.
한류스타인 송승헌, 권상우를 모아서 놓았다.
분명 무언가를 기대하는 캐스팅임에 틀임없다.
하지만 몸이 아직 풀리지 않았나.
영화가 산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