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면 거의 흥행이 보증된다고들한다.
그리고 큰 블럭버스터영화는 주목을 받는다.
더군다가 장동건, 이정재, 이미연이라는 캐스팅을 했다면
모두들 흥행을 장담했을 것이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보아야 한다.
이런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실패한다는 것을
자귀모는 우선 화려한 캐스팅이 눈에 띈다.
물론 당시에는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한 연기자도 있지만
지금 그 면모를 보면 거의 주연급 배우들이 대부분이다.
그당시 획기적인 스토리와 김희선의 주연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흥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