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나왔을 당시 남자들에게 이 영화는 거의 열광적이었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렇게 감흥은 오지 않았다.
수차례 극장을 오갔던 남자들은 열광할 수 있는 영화.
하지만 내눈에는 장동건의 연기 성장만이 눈이 띄었다.
선생님은 성인의 눈으로 아이를 보고,
아이는 아이의 눈으로 선생님을 본다.
그리고 서로 오해가 쌓인다.
최근 인간미가 없는 스승과 제자사이에서
어떤 것이 그들과의 사이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영화.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선생님은 아마도 저럴 것이다.
아역이나 성인이나 연기를 너무 잘한다.
원작 만화와는 약간 각색이 되어 버렸다.
음식은 손으로 빗는 예술이다.
우리가 만화를 보면서 상상했던 음식들이 재현되어있다.
비주얼로만 군침돌게 만들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