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 Old Partn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워낭소리는 우리들의 아버지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그속에서 희생정신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옆에서 묵묵히 농부를 지키는 소역시 그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농부에게 모든 것을 다 주는 소와 그 소를 위해 묵묵히 꼴을 베는 농부는 어쩌면 우리의 아버지들의 희생과 고집 그리고 쓸쓸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답답함과 안쓰러움과 눈물이 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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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과속스캔들이란 제목보다는 따듯한 휴머니즘이 강한 다른 제목이 더 어울리는 듯. 

뻔한 스토리의 영화가 될뻔했지만 세 주인공의 연기력과 신선함이 영화를 살려준다. 

한국에서만 가능한 한국적인 휴머니즘 코미디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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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에세이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나역시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이책을 집어들었다. 

작가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려했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녀에게 글의 가벼움을 어렵게 만든다고 했듯이 현시국은 결코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는 유머를 무기로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나간다.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시간이 갈수록 변화와 진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독자인 우리에게 언제나 한번 생각하게 하고 한번 웃게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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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 금학도 - 이외수 오감소설 '신비'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벽오금학도란 제목을 보고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서 시작된 독서는 책을 놓을때까지 계속되었다. 

머리가 하얗게 변한 소년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쉽게 읽히며 빠져드는 오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중간에 작가의 사상이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는 부분에서는 약간 불편한 감을 느끼기는 해도 소설로서의 재미와 이끌어나감이 역시 글쟁이 이외수답다. 

이외수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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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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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지나가는 시기가 되면 모두들 아쉬움과 허탈함이 몰려드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도 이런 마음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이런 마음을 어르고 달래주며, 조근조근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빨갛게 부워 올랐던 나의 마음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고 30대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 지를 어렴풋이나마 생각하게 한다. 

혹시 20대를 마치고 있거나 30대가 되어도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마치 엄마에게 투정하는 아이를 달래듯이 자상하게 이 책은 당신을 달래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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