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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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엊그제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2016년도에 방문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 때보다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풍성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많이 발전했구나 싶더라구요. 책 좋아하는사람으로써 이 전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람하면서,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국제 도서전에서 뫼시고 온!! 나카야마 시치리 전담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된 시치리의 따끈따끈한 신간, '잘자요, 라흐마니노프'입니다.


왠지 모르게 성시경의 '잘자요' 멘트가 떠오르게 하는 이번 작품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이라는 영예를 시치리에게 안겨준 작품, '안녕, 드뷔시'의 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하는, 두번째 이야기 이지요.



미사키 요스케.. 드뷔시를 읽으면서 시크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 홀딱 반해버렸었는데.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있어요.. (히가시노의 유카와 교수도 그렇고, 난 이런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나봐.. 쿨럭. )



이번 작품은 음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억엔을 호가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의 도난 사건,(그런데 밀실이야.) 음대 정기 연주회에서 협업을 하기로 한 학장의 피아노 파괴(?) 테러(?)사건, 음대 관계자가 관련이 되어 있는 마약사건 등등..

과연 이 일련의 사건들을 시치리는 어떻게 한대 묶어서 요리를 할런지..


궁금하시죠? ㅎㅎ



늘 그래오셨듯이 기 승 전 반전의 공식은 이번에도 유효합니다. (당신을 반전 제조기로 임명합니다.)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회파 작가로서의 면모도 어김없이 발휘해 주시고요.


제가 시치리에게 빠져드는 이유중 하나가 사실적인 표현 인데요. 미사키와 아키라의 협업이라던가, 학생들의 정기 연주회의 모습. 사실 음악이란것이 귀로 들어야 이해가 되는 것인데, 글로도 이해 시킬 수 있게 만드는 시치리의 역량은 정말 놀랍습니다. (음악적 조예가 상당히 깊으신 분인듯.)


시치리는 다작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늘 비등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작가로 유명하지요. 그런고로 이번 작품도 역시나..


재미있습니다.ㅎㅎ


반전을 이끌어 내기위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복선들, 놓치지 마시구요. '잘자요, 라흐마니노프' 를 통해 시치리 월드에 다시 한번 풍덩 빠져 보시기를요.


참, 이번 도서전서 블루홀식스 대표님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하반기 출간될 시치리의 라인업을 살짝 들을 수 있었다는요.


근데.. 대박이예요 ㅎㅎ


얼마전 베르나르 내한에 우리 시치리 선생은 언제쯤 오시려나 살짝 애태우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것으로 살포시 위안 삼아봅니다.

뭐 우리가 시치리의 작품을 좋아하는 만큼 표현하고, 그만큼 팬덤이 커지게 되면.. 그때는 와주시겠죠?ㅋ

암튼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의 간단리뷰 '잘자요, 라흐마니노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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