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은 어디 가요? - 닥치고 육아 여행
김진성 지음 / 북랩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요;;; 올 여름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엄청 더울거라고 하던데.. 작년 한창 더울때 아이스팩을 손수건에 싸서 머리에다 묶고 출근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해도 그 시츄에이션이 반복 될 거란 생각을 하니.. 허허.. 웃음만 나오는구만요. 뭐 본격적인 더위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 고건 고때 생각하기로 하고!!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 주인공은 '아빠, 오늘은 어디가요?' 입니다.


사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살짝 당황스러웠다는요. 제목과 부재만 보고 갓난쟁이 아이와 떠나는 여행 가이드북 인줄 알았거든요. '보통의 여행책들은 사진 위주에 어디에 뭐가있고 뭐가있고.. 간결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것이 상당 수 인데 이 책은..  음.. 글이 많구만.' 이럼시롱 책장을 넘겨 봅니다. 

아빠라.. 저도 8월초면 예쁜 공주님의 아빠가 되는 사람인데요. 저나 와이프나 적지 않은 나이에 갖게된 아이라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더 잘해주고 싶고..(물론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이야 다 꼭 같겠지만서도요.) 그래서 육아 관련서적을 근래에 자주 찾아 읽고 있는데요. 음.. 사실 여타의 육아서적들은 정보 전달 혹은 개념의 이해(?)가 주를 이루는 것들이 태반인지라.. '마음이 동한다'..뭐 이런 부분은 상당히 배재가 되는데 반해서, 이 책은 읽다보면 '나도 이런 아빠가 되고싶다'하는 '동경'이라던가 '나도 이런 아빠가 되야지'하는 '자기 최면(?)'이..
여하튼 무시무시한 책이랍니다. 허허. 작가분의 사실에 기반한 얘기들과 함께,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난 내용들이 그득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아이와 함께 아빠도 세상을 준비한다'라는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어릴적엔 '나이가 차면 결혼하고, 결혼하면 자연스레 아이가 생기고, 아이도 알아서 잘 커주고..;;; 그냥 물 흐르듯이 순조롭게 모든것이 이루어지겠지.' 뭐 그런 막연한 상상만 했었는데.. 이게 참, 아이를 만나게 될 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니 말이죠. 기쁨과 두려움, 즐거움과 부담이라는 녀석들이 제 머리 속에서 막 휘몰아 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 '아빠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 해야한다' 라는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는요. 작가분이 정말로 진정한 육아 달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읽으면서 '뜻깊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제 개인적으로 몇 안되는 고마운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책을 통해 여행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 제정립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산후조리원 여행이 아주 기대되는 1인이랍니다.ㅎ) 아빠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분이던 그렇지 않으시던간에, '남자'라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제 우리 공주님 예정일까지 57일 남았는데 정말 보고 싶네요.  
'이제 곧 육아라는, 제 삶에서 크나큰 버라이어티 쇼의 막이 오른다!!' 진심 화이팅 해보겠습니다요.허허.

그럼 이상  '아빠, 오늘은 어디가요?'의 간단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둘리였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