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타카노 후미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출근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거리를 걷고 있자니 말이죠, 며칠 전만해도 앙상한 나뭇가지만 휑하니 있구나 했는데.. 아, 이젠정말 봄이 왔구나 싶습니다요. 따뜻해진 날씨 속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즐거운 나들이 어떠신지요. 저도 오늘 저녁엔 와이프님과 주말 계획 한번 세워 볼까 합니다. 자그럼 봄 내음이 물씬 나는 4월의 첫째 주, 오늘의 간단리뷰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타카노 후미코의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괜찮아’ 입니다.

1988년에 연재되어 1992년까지연재 되었다는 이 작품은 30대 싱글 여성 만화의 원조라고 불리우며,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는두껍지 않은 페이지에 주인공 루키짱과 그녀의 친구 엣짱의 (사실 30년이지난 지금에 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는) 한켠으로는 엉뚱발랄,한켠으로는 므흣므흣 웃음이 피어나는 라이프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꽤나 유쾌한작품이었습니다. 거기에 지금은 너무 이것 저것에 얽매여서 살고 있는(돈, 시간, 스트레스 등등) 제삶을 반추해 보며, ‘여유있는, 평온한 삶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게 되는 작품었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전체적으로 예쁜 색감으로 버무려진 작품이어서 그런지 (올컬러판!!) 소장욕구도 뿜뿜하게 맹글어 주고요.

루키짱과 엣짱. 둘의 캐미가 참 찰떡궁합인듯. (성격은 정 반대인 것 같은데 어쩜..ㅎㅎ) 마음이 맞는 좋은 친구와 함께 즐기는 유유자적한 하루하루.. 살짝 그 둘이 모습이 부럽부럽하더라는. 사실총각 시절이 어렴풋이 생각나면서 그때의 친구들과 그 어떤 구속없이 신나게 놀던 장면이 살짝 스쳐지나 갔습니다만..(물론 지금은 그러면 큰일나죠;; 그랬다간 와이프님 등짝 스매씽..) 뭐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30대 싱글 여성의 일상 속에 함께 들어가 저도 그녀들과 거하게 수다한판 하고 나온 기분입니다. (저도 예전 별명이 oo언니가있었던 지라..) 뭐 싱글 시절 동성친구도 소중하지만.. 오늘은제 영혼의 단짝 이성친구 저희 와이프님과 함께 진하게 수다 한번 제대로 해볼까 하네요.

그럼 남은 하루도알차게 신나게 보내시구요,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의 간단리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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