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뷔시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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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날이 많이 푹해졌습니다. 부산에는 벌써 벚꽃이 개화했다고 하고.. 윤중로 벚꽃 축제 보러 갈 날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봄이되니까 뭔가.. 싱숭생숭.. 이거 봄타는 걸까요? 뭐 와이프님 뫼시고 예쁜 봄 옷이나 한벌 사러갈까 싶기도 하네요. 허허. 암튼 이런 마음을 담뿍 담아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예쁘게 새 단장을 하고 다시 찾아온, 요즘 핫하디 핫한 작가이면서저의 최애 작가로 거듭나고 계시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안녕, 드뷔시’입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이미대(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사상, 한 작가의 두 작품이 최종 후보로 뽑혀 대상을 놓고 경합을벌였다는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요. 그 경합 작 중 하나이며, (하나는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 바로 이 ‘안녕, 드뷔시’랍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기 승 전 반전’의확고한 스토리 라인에, 그 스토리에 절묘하게 밀어넣는 복선들, 거기에전혀 어색함 없는 캐릭터들 묘사. 이 삼박자가 고루 잘 갖춰져 있는 작품들을 매번 동일한 퀄리티로 독자에게안겨주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안녕, 드뷔시’는 그 저력의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란 생각입니다.

‘안녕, 드뷔시’는 참혹한 화마에 휩싸여 할아버지와 사촌을 잃고 본인 역시 큰 화상을 입은. 그러나자신의 현실을 극복하고 피아노 콩쿠르 우승의 꿈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짧은줄거리만 보자면 뭔 성장 소설인건가 싶기도 한데, (뭐 어찌보면 성장소설로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 말씀.

이 작품은 이미 2010년도에 한번 출간되었던 작품이지요.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음에 그 아쉬움으로 허한 마음을 부여잡고 계셨을 분들 여럿 있으셨을텐데.. 이번에블루홀식스에서 예쁜 새 옷을 입고, (매번 블루홀식스의 나카야마 시치리 작품을 보며 느끼는 생각이지만책 참 예쁘게 잘 만드시는 것 같다는. 암튼. 개인적으로는추억의 야상곡 표지가..) 새 옷에 걸맞게 새로운 번역가분과 의기투합하여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요. (역자는 이정민님 이신데,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번역으로) 일단 독자지향성 역자님으로 일단 제 마음속에 킵 해놓으려구요. 이분작품 중에 츠지무라 미즈키의 ‘아침이 온다’ 추천합니다.)

처음 나카야마 시치리를 접하고 그의 작품에 대한 리뷰를 끄적거렸을 때는 ‘와 이 양반 정말대단해’ ‘어쩜 이렇게 글을 쓸까’ 등등 요로코롬 찬양 일색이었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네요. 그만큼 그의 작품은 한결 같습니다. (한결 같이 재밌고 놀랍고 뒤통수도 잘 때려주고..) 일단 국내에도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이 많이 출간이 되어있으나 (이것도 다 블루홀식스 덕분이..) 아직 한번도 접해 보시지 않으셨거나 이름만 얼핏 들어보신 분들도 꽤 있으시리라 생각이듭니다. 그런 분들께 ‘안녕, 드뷔시’ 입문작으로 강추 드린다는요.

한가지팁을 드리자면 드뷔시의 ‘월광’을 함께 곁들여서, 피아노 선율속에서 작품을 읽어 보신다면 그 재미도 배가 될 듯 싶습니다.

‘안녕 드뷔시’의 간단리뷰라기 보다는 또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식스 찬양 주저리주저리가 된 것 같은데,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 작품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에 빠져서 제가 근 2년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뭐 이거 하나면 말 다 된거죠. 아마 여러분들도 나카야마 시치리의‘맛’을 알게 되신다면 저와 같은 입장이 되실걸요? 허허.

이상으로 오늘의 간단리뷰, ‘안녕, 드뷔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시구요. 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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