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선 옮김 / 에이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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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한동안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던 때가 반짝 있었는데.. 잠깐 헤이해진 사이에 다시 통통이로 돌아가고 있다는요;; 오늘 어떤 기사를 보니 술 담배를 하지 않아도 운동을 안하면 80세 이상 못산다는 연구결과가.. 허거덕;; 건강을 위해, 행복을 위해 오늘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는 싹장이랍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길게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겠죵? 허허. 자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하트리스입니다.

프리퀄(prequel)이 뭐인고 하니 유명한 책이나 영화에 나온 내용과 관련하여 그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라고 하는데요. 하트리스는 앨리스에서 ‘저자의 목을 댕강댕강 해라!!‘ 하고 어마무시한 대사를 내뱉던 하트여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빵과 디저트를 만들기 좋아하던, 제빵사를 꿈꾸던 소녀가 어떻게 이다지도 무시무시한 여왕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600여페이지의 (소위 벽돌책) 두툼한 분량 속에서 녹록지 않았던 그녀의 삶을 (사랑, 이별, 좌절, 분노 기타등등) 확인해 보실 수 있으실겝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51년도 작인 (저희 아빠 태어나시기도 전에.. 허허..)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것이 그 시작 이었는데 말이죠. 어릴적엔 당췌 이해하지 못했던 어려운(뭐 지금은 신기하다고 해두죵.) 세계관에 뭔가 정상적이지 못한 것 같은(?) 캐릭터들로 말미암아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호의적으로 봐 줄수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만.. (나이를 먹긴 먹었나봅니다. 이젠 캐서린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니 말입니다.) 이번 하트리스를 읽으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다시금 찾아 읽어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끝으로 이번 작품으로 인해, 우리 린다 때문에 (백번째 여왕 시리즈) 굳어지고 있는 애정 출판사 목록에 또 한번 쐐기를 박는 에이치, 진심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개인적으로 판타지물을 애정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백번째 여왕시리즈로 인해 판타지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요.) 오늘의 간단리뷰 하트리스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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