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열전 - 3.1운동의 기획자들.전달자들.실행자들
조한성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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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어추워 하면서 두꺼운 코트를 몇 겹이나 입고 돌아 댕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여하튼 새로운 계절이 도래 할 때마다 한줄 두 줄 생겨가는 눈가의 주름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사오나..허허. 세월의 흐름은 뭐 즐겁게 받아들여야겠지요. 뭐든 마음먹기 나름이니까요. 암튼 일교차에 고뿔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생각정원에서 펴낸 ‘만세열전’입니다.

올해가 바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지요. 사실 부끄럽게도 제 기억속에는 3.1운동하면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와 파고다공원에서의 만세운동 정도만 각인이 되어있는데말이죠.. (요즘 아이들은 삼쩜일절이라고도 한다잖아요;;;) 이 책을 통해 좀 더 디테일하고 역동적인 3.1운동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만세열전은 3.1 운동의 기획자들, 전달자들, 실행자들이라는 세 섹션으로 나누어 그간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던 열사들 이외에 우리 역사에 크디큰 한 획을 그은 사건의 숨겨진 보석같은, 귀한 주역 분들을 한분 한분 서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도 미쳐 알지 못한 숨은 뒷 이야기까지 곁들여 그 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지요.(무지몽매라고 정말 아무리 모른다 모른다 할지라도 우리 역사를 이렇게나 모르고 있을 줄이야.. 참으로 부끄러워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된다는요;;)

사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책에는 그에 따른 고증이 반드시 필요할 터인데.. (역사서라면 딱딱한 서술방식의 책으로만 받아들였던 제 편견을 과감히 깨뜨려주신.) 이리도 가슴 뭉클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신 저자 조한성님의 노력과 수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만세열전. 독립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또한 우리가 이 나라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게끔 느끼게 해준 가슴이 뜨거워지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사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며 오늘의 간단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둘리였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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