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 연휴. 어느덧 마지막 하루를 남겨놓고 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 분들과 도란도란 즐거운 시간들 가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간의 지친 마음과 피로했던 몸, 남은 하루동안 잘 추스르시고 일상 속으로 잘 돌아가시길 바라봅니다.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오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저희 와이프님께서 다시금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그 도시.
세느강, 샹젤리제 거리, 에펠탑 하면 떠오르는 그 도시.
M31에서 출간된 여행 에세이집. ‘파리는 언제나 옳다’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세이집을 좋아라 하는데요 (특히 여행 에세이), 단순히 일반적인 지식습득이 목적인 여행서적에 비해 에세이는 뭐랄까요, 작가의 감성이 반영이 돼서 그런지 뭔가 좀 더 정적인 느낌?
머리가 복잡 할 때 여행 에세이집을 펼쳐놓고 한 두어 시간 읽고 있다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정돈이 된다고나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작품 속에 작가가 그려놓은 그 풍경 속 을 한발짝 한발짝 거닐고 있는 저란 녀석을 발견 할 수 가 있지요.
'파리는 언제나 옳다'는 부녀간에 떠난 여행이라는 점에서 꽤나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부모님과 특히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이게 쉬운 일은 아닌데 말이죠.
아빠와 함께 그것도 국내여행이 아닌 해외여행을 떠나, 함께 둘러보고 겪은 이야기들을 딸의 이야기로, 또한 아빠의 이야기로 써내려간 이 책,(개인적으로는 연륜이 듬뿍 묻어나는 아빠의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게 읽혀지기는 했는데.) 읽다보니 여행을 통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이 부녀가 너무나도 부러워지더군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랑 종종 여행계획을 세우긴 하는데, 계획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이 ‘파리는 언제나 옳다’를 통해 꽤나 자극을 받은건 사실. 올 해는 꼭 부모님 모시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한번 떠나볼까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 에세이를 쓰는건 무리일지라도 같이 포토 앨범 하나는 맹글어.. 허허.)
감상에만 치우친 이야기가 아닌, 파리라는 도시의 문화, 역사 등을 사실에 입각하여 파리 본연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충실하게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재미난 책.
불현듯 파리,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 라는 꿈을 꾸도록 만들어 주는 책.
거기에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더 행복할 거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
파리는 언제나 옳다.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의 간단리뷰 둘리였습니다. 설 연휴의 마무리 잘 들 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