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중일 세계사 4 - 태평천국 Downfall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굽시니스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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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드디어 2019년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한 해가 시작이 되면 마음 속에 다짐하는 일들이 여럿 되지요. 다이어트, 금주 기타등등..(저 같은 경우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긴 하지만;;)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원하시고 희망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람하며 2019년의 첫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본격 한중일 세계사 4'입니다.

4라고 하시면 짐작은 하실텐데, 앞에 3권이 더 있단 얘기입니다 ㅎ.

본격 한중일 세계사는 일단 어린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학습 만화인데요.

학창시절.. 국사, 세계사 수업 시간만 되면 왜 그렇게도 눈꺼풀이 감기던지요. 몇년도에 무슨사건, 몇년도에 누가 죽고.. 암기 위주의 교육내용에 흥미가 전연 없던 저에겐 참으로 어려운 시간들이 아닐 수 없었다는. 허나 코딱지 시절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열심히 읽었던 덕분에, 그 당시 습득한 내용으로 중간, 기말고사 시험 문제들을 간간히(?) 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이거 우리 와이프가 보면 안되는데;;) 암튼 만화의 힘은 대단하다는 얘기를 하자고 말이 좀 길어졌습니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다구포대 전투, 2차 아편전쟁, 베이징 조약, 원명원 방화사건 등 1800년대 중반 중국에서 일어난 굵직 굵직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읽는 중간중간 서양열강의 침탈로 인해 기우뚱거리는 중국을 보며, 우리 역시 같은 역사를 반복했음에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지금은 남아있지 않는 원명원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찬란한 위용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속에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작가의 위트있는 유머 코드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읽는 내내 지루한 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선 3권의 책들도 조속히 구매해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인데요.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다는 말처럼, 한 나라의 역사를 올곧게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그것도 우리와 수세기 같은 문화권에서 얼키고 설켜 살아왔던 중국과 일본이라면 더욱더 그렇고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역사는 어렵다' 라는 인식을 버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또한 요즘 어수선한 삼국 정세 속에서 다각적으로 시류를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이상 오늘의 간단리뷰, '본격 한중일 세계사 4'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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