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도요새 이야기 - 기 드 모파상 단편집 새움 세계문학 2
기 드 모파상 지음, 백선희 옮김 / 새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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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둘리입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부터 눈발이 많이 날리더라구요점심을 먹으러 밖에나왔다가 직장 인근에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눈싸움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정말 완연한 겨울이구나 하는생각입니다아무쪼록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날씨는 춥지만마음은 따뜻하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람 하면서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기 드 모파상의 '멧도요새 이야기' 입니다.

 

 

책은 총 17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편 모음집입니다각 단편마다 분량도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쉬이 읽어 갈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 제가 얼마 전에 독서와 관련해서 모 작가 분의 강연을 들으러간 적 이 있었는데요그 분께서는 좋은 책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몰입하여볼 수 있는 책’ 이라고 간단 명료하게 정의를 내려주시더군요몰입할 수 있는 요건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도내가 직접할 수 없는 일에 대하여 (가령 했다간 사회적 지탄을 받을만한 행동들.)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대신 그 행위를 함으로 인해 독자들이 그 대리적 행위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그등장인물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독자와 화자의 동화가 제 개인적으로는 몰입요건의 가장 큰 면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관음증(?) 비스무리하게 생각이 들긴 하지만.)

 

 

모파상의 작품을 보면 인간군상의 여러 측면들을 여과없이 낱낱히 보여주죠인간의본성을 파헤치고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선악의 모습들을 여실히 그려내고 있는데.. (집단 이기주의 속에서 자신을 희생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무시와 경멸뿐인 창녀를 그린 비곗덩어리자신의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남자를 그린 저 돼지 같은 모랭등..) 이 양반의 글을 읽다 보면 백 여년 이상이 지난 얘기이지만 마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네들의 이면을 보는것만 같아서그리고 그의 글 속에 내 모습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것만 같아서 자기반성 혹은 자기연민.. 많이 하게 됩니다.

 

 

고전으로 추앙 받는 작품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그것이 달달한 러브스토리이든추악한 뒷골목의 이야기이든 어찌됐든간에 말이죠고전을 통해 당시의작가가 현재의 우리에게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금 반추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그리고고전을 고리타분하게 느끼시거나 어려워 하시는 분들많은 생각을 접어놓고 재미 하나만 놓고 봐도 충분히만족 스러울 작품입니다.  

 

오늘의 간단리뷰멧도요새 이야기 였습니다저는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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