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웨터 알맹이 그림책 62
오이카와 겐지.다케우치 마유코 지음, 김선양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울 때, 아이는 조금더 커서 잠을 자려고 하면, 아기 때 덮고 자던 낡은 이불을 꼭 들고와서 손에라도 쥐고 잠이 들곤 했어요. 빨지도 못했지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겨울 코트가 있는데 20년이 넘어서 요즘 산 코트보다 입으면 추워요. 그래도 아직 못 버리고 갖고 있답니다. 고양이도 그 구멍난 스웨터가 자신만의 어떤 추억이 깃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고양이가 도토리에게 3개의 모자를 씌워주는 것도 게울러서가 아니라, 고양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꼬리로 우유를 들고 마시는 것도 예의가 없는 게 아니라 특별한 능력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이 책은 짧고 간략하지만 나의 시선으로 타인을 가두어 놓지 말라는 메시지가담겨 있다는 생각에 고양이가 마음에 오래 남아 있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