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연극 <두 메데아>공연에 초대합니다. "

메데아,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어요.. 사랑이 배신했다고 자식까지 죽인다는 건 제 가슴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거든요. 그런데도 이해는 됩니다. 어미가 아닌 여자로서 생각해보면 말이죠.. 사랑 때문에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그 사람에게 되갚아주고 싶었을까.. 뭐, 그런 거.. 메데아도 아이들을 죽일 때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그 마음보다 배신감이 더 컸을 뿐.. 그 마음을 어떻게 작품 속에 녹여냈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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