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장르를 굳이 찾아내자면, '자기계발서적'일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실용서적, 자기계발서적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자기계발'이라는 말이나, 그 장르에 대해 약간의 불편함도 느낀다.



한 가지 주제가 유행을 타면
그와 관련된 책들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쏟아져나오기도 하고,
각각의 책들을 읽고 나면 A, A', A"인 내용들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에 대해 조금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예전보다는 자기계발서적을 덜 찾게 된다.


요즘에는 굳이 실용서적이나 자기계발서적을 읽을거면
단 1권의 책을 읽더라도 그것이 '내 행동, 실천'으로 이어지는지에 집중한다.

그 책이 '내 사고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내게 '생각할 거리를 얼마나 던져주는지'가 내게는
자기계발서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좀 특이하다.
읽어나가면서도 계속, 읽기를 방해한다.
읽는 흐름을 끊고 '멈춰서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많았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 자체도 전형적인 것, 상식적인 것,
그 틀을 깬다.


 

​텍스트보다는 사진이나 그림,
독자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들로 채워져있다.


자유와 두려움의 관계,
우리는 자유를 원하면서도 정작 자유를 누리길 두려워한다.
그래서 '평균'이 되려고 안감힘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자유로워지고 싶은가?

 

​마음을 울렸던 부분,
실패와 성공과의 관계

 

 

 

 

 

 

 

 

 

 

​이 한 장의 단체사진을 보는 순간,

팔에 가벼운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임 이후로, 여기에 나온 이들 가운데 17명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나는 이런 자극을 주는 모임에 속해있나?
​더 나아가, 이런 모임을 이끌면서 자극을 주는 사람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가?

 

 

 

 

 

 

 

 

​당신은 얼마나 목이 마르냐고,

​진짜로 갈증을 느끼긴 하는 거냐고 묻고 있다.

 

 

​저는 행운 학교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