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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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슈퍼 소율 선데이 Super Soul Sunday>라는 프로그램에서 진행되었던 많은 인터뷰 가운데, 그녀가 '아하!'하며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들, 대화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이 <위즈덤>이라는 책이었어요.

 

 

 

 

 

 

 

한정된 자원, 경쟁을 기반으로 한 사회에서 치열하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생각을 해요.

어쩌면 우리는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입시, 졸업 이후의 취업 등의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오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내면 깊이 들어갈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같은 경우도, 저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 것이 취업준비 기간, 그리고 그 이후였던 것 같아요.

 

 

 

p.20) 깨어 있는 것은 지금 여기서 사는 것입니다.

(잭 콘필드) 깨어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우리가 가진 전부입니다.

(오프라) 좀 더 깨어 있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잭 콘필드) 우선 잠시 멈추어서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 보세요. 그러고 나서 할 일을 하면 됩니다.

잠시 멈추어 심호흡을 하면서 "내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하고 묻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때대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p. 53) 취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면 용기를 배울 수 없습니다.

(오프라) 담대함이란 무슨 뜻인가요?

(브레네 브라운) 내가 생각하는 '담대함'은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입니다. 자신을 보여주고 드러내는 용기입니다.

(오프라) 나는 취약한 부분이 자신감의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보여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죠.

→ 이 부분에 특히 공감했어요. 과거의 저는 '내가 취약한 부분 = 내 약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것을 드러내기 두려워했는데, 제가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일부러 드러내고 정면으로 마주한 이후부터, 제 인생에서 변화가 시작었다고 생각해요.

 

 

 

 

 

 

 

나는 실제로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나서 지금 여기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파울로 코엘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한 바로는 무엇을 진실로 원하면 항상 그것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공하기를 바라세요. 그러면 우주가 도와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슈퍼 소울 선데이>에 출연했던 많은 이들과의 인터뷰가 짧은 잠언집처럼 이어지고 있어요.

제가 해당 프로그램을 본 것이 아니고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유명인들을 알지 못해서, 아무래도 제가 아는 대표적인 몇몇 사람들의 인터뷰들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어요.

어느 상황의, 언제의 내가 이 책을 읽느냐에 따라서 이 책이 다르게 읽힐 것 같아요.

"뻔한 이야기 아니야?" 생각할 수도 있고, "정말 내가 지금까지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면, 내 삶에서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까?" 호기심을 품어볼 수도 있구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것은 읽는 사람들의 몫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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