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알못'인 나도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의 이름은 마치 고유명사처럼 다가오는 반면,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그에 비해 다소 낯설었다.
성인 이후, 인생 대부분을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가 남긴 글들을 통해서 시대나 국경을 초월한 투자의 본질, 투자심리를 따라가보고 싶어 이 책을 집어들었다.
p.91) 투자자가 하강운동의 세 번째 단계인 과장국면에서 추세와 반대로 간다는 것. (이는 동료들, 대중매체, 그리고 전문가들이 매도를 권장하는 상황에서 반대로 행하는 것을 뜻하며, 일반적 추세에 역행하여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것이다.)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론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조차도 마지막 순간에는 군중심리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고 말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가 군중 히스테리를 떨쳐 버리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은 건방진 측면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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