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
야마나 테츠시 지음, 최성현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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揭諦揭諦 婆羅揭諦
婆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이것은 산스크리트어의 음을 그대로 한자 말로 옮긴 것으로 원음으로 다음과 같이 읽습니다.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스바하

‘가고, 가서, 저 언덕에 이른 자여. 깨달음이여. 경사로세!’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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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괴로움에 관한 네 가지 진리’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

1.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알아차려 주십시오) → 나는 괴로움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단계
2. 이렇게 괴로움이 일어난다(라고 알아차려 주십시오) → 괴로움이 일어나는 얼개를 아는 단계
3. 이것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이다(라고 알아차려 주십시오) → 괴로움이 없는 상태가 어떤 것인지 알고, 거기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단계
4. 이것은 괴로움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알아차려 주십시오) → 훈련법을 실천해 가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깊게 믿게 되고, 그것을 실천해 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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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메모의 묘미 - 시작은 언제나 메모였다
김중혁 지음 / 유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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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우리는 왜 메모를 할까?
~
메모는 일관적이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은
우리를 닮았다. 메모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생각해야 제대로된 글을쓸 수 있다.
메모는 우리가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고, 세상을 이해하는첫 번째 방식이고, 누군가를 기억하는 마지막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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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란 과연 무엇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불교의 열쇠 말이라고 해야 할 이 말이 뜻밖에도 아직까지 정확히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고苦라는 한자는 고통, 고뇌라는 주관적인 감정의 뉘앙스가 강합니다. 하지만 산스크리트어 원문인 ‘Dukkha’는 차축과 차륜 사이의 틈에 탈이 생겨 잘 돌아가지 않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요컨대 무엇인가 잘 안 되고 있는 상태, 불만족한 상태, 어긋나 있는 상태, 조화롭지 않은 상태, 안정이 안 돼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영역에서는 ‘Suffering’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Unsatisfactory’라고 한다거나 번역하지 않고 Dukkha를 그냥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괴로움이란 무언가 잘 안 돼 가고 있는 상태, 안정이 깨진 상태를 이르는 말이라고 보면 좋을 겁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고苦’라는 한자가 가진 ‘고통이나 고뇌’와 같은 주관적인 뉘앙스에 붙잡히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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揭諦揭諦아제아제
가고 가서
婆羅揭諦바라아제
저 언덕에 이른 자여
婆羅僧揭諦바라승아제
깨달음이여
菩提娑婆訶모지사바하
경사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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