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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국적이 꼭 그 사람을 규정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진 편견에 따르면 이 책은 일본인 특유의 정서가 많이 담겨 있다.
불같이 화를 내기보단 속에서 꾹 참는 담담함, 남에게 폐끼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
술술 읽기 쉬운 만화책인데 인생의 진리를 많이 담고 있다.
"가볍게 살고 싶다, 아무렇게나 라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정서가 책 가득 스며들어있어서 좋다.
내가 20대 남성이라 100% 공감할 수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은 격하게 고개가 끄덕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