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심리적 분석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정보 획득의 다양한 루트로 소개합니다. 실제로 차트, 공시, 뉴스, 종합토론 등의 네이버 증권 메뉴를 활용하면서 네이버 추천종목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고수가 아닌 어느정도 맛을 본 독자들에게는 더욱 와닿을 조언들이 많네요. 차트 분석이나 배당정보 등을 활용해 종목을 추리는 방법도 유익했습니다. 특히 배당주에 대한 전략은 개인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고 투자 전략으로 삼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배당 수익을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중장기 투자자로 버틸 수 있고, 실적과 장세를 고려해 실제로 몇몇 종목을 추려보았습니다. 저같이 소심한 투자자에게는 주식을 사자마자 세금을 떼기에 파란색으로 시작해서 심리적 위축감이 들기 마련인데, 배당금을 생각하면 오히려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도 했죠.
물론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이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라, 얼마에 매도하라는 지침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는 안되고요. 최소한의 정보를 얻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권하는 책이죠. 최근 출렁이는 장세, 몇몇 특정 종목만 튀어오르는 장세에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던 차에 훌륭한 쉼표가 되어준 책입니다. 냉정하고 현명하게 현재 포트폴리오를 재분석하고, 매수/매도 전략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아마 한번 주식투자에 발을 디딘 이상 꽤 오래 주식 시장과 함께할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자본주의 시장의 꽃인 주식장에서 제법 쏠쏠한 부가이익을 얻고 싶으니, 더 부지런히, 더 냉철하게 움직여야겠습니다.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을 벗삼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