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막막할 때 책을 만났다 - 1천 권에서 발견한 여덞 단어
김형준 지음 / 행복에너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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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한가하달까?

솔직히 막막하다고 해야겠지만 애써 외면하며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20대때나 했었던 혼자 영화도 보러 다니고,

오랜만에 휴대폰 연락처를 ㄱ 부터 내려가며 그동안 연락드리지 못했던 거래처 분들께 안부를 전하는 갸락한 정성을 보이기도 했는데 어찌했던 시간이 더디기만 하다.

본업이라고 해야하나? 도서 MD 출신이었기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루에 두권 씩. 일주일에 10 여 권을 읽고 있는 요즘, 나를 대변하는 듯한 책을 발견했다.

인생이 막막할 때 책을 만났다.

지금의 내 상황과 너무나 비슷한 시기를 겪고, 그 분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쓰신 책이라는 부분이 오히려 외면할까 싶기도 했지만 어느새 책은 내게 쥐어져 있었다. 친절한 사인과 함께.

추천사 부터 출간 후기까지 온전히 읽어 본 책은 오랜만인 것 같다.

단어 하나하나, 한 문장 한 문장의 써내림이 오롯이 느껴지는 책 또한 오랜만이다.

책 제목 자체가 그 대답이리라.

막막한 시기 책 한권 한권 읽어 가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과 변화와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독서와 함께 시작한 여러가지 변화들, 기록이 주는 또 다른 기쁨을 알게 되었다던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보상을 얻게 되었다던지 하는 부분은 나 뿐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많은 이들도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실행하지 않았던 태도를 고치고, 선택하는 법과 직장이 아닌 직업을 배우게 되면서 가장에서 아빠가 되었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하고 느끼고 바로 지금 내가 실천하고 싶은 부분이다.

비록 남들과 소통하는 법을 새삼 배우고,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통해 배우고 또 글로써 자신을 세우는 법을 깨우치기에는 아직 나는 더 살아야 할 것 같지만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덮고, 주제에 맞춰서 추천하는 책들을 메모해 본다.

막막한 시간을 때우는 수단에서 조금씩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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