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을 통해 웹소설과 웹툰에서 이세계물, 환생물이라는 소재가 판을 치는가 싶더니만,

종이책 출판시장으로 그 붐이 번지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은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에 열광하고,

어른들은 < 불편한 편의점 >을 종이 책으로 읽기 시작했고.

서점에는 편의점, 식당, 카페 책이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를 휩쓸었다.

웹툰과 웹소설에 익숙해져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환타지풍 소설은 최고의 킬링타임용 간식이며,

거기에 반전의 반전이라는 막장드라마를 방불케하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가미되면 그야말로 평점 9,9가 되고 있다.


그렇게 고만고만한 말랑말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책을 받고 카페에 앉아 세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책을 덮었다.

그만큼 흡입력이 있었다고 해야할까, 쉽게 쉽게 읽혔다고 할까. 고민하게 된다.


한마디로 평하자면, 조현선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로맨스풍 환타지 소설이라는 껍데기에 가려져 있지만,

제목 부터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느껴질 뿐 아니라 요소요소에 복선과 반전을 끼워넣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춰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이 자기 만의 색깔을 갖게 되면 정말 무서워진다.


특히 한 문장으로 이 책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대반전을 표현했다.

주인공 "연소미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과거를 끊어내고 앞으로 나아 가는 것, 그녀의 두 번째는 해피엔딩이었고.

조현선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 과연 대박을 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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