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서성이다, 나에게 왔다
서미영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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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와의 이별을 경험합니다.

이별이라는 과정은 반복이된다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아파하면서, 쓸쓸해하면서, 그리고 담담해하면서 느껴온 과정들은 큰 감정의 표현없이 담아낸 시집입니다.

곧 봄입니다.

마음이 말랑해지는 계절, 좋은 시 한편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갖는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봄

초록의 생명이
빼꼼
얼굴을 내밀고

인사한다



봄이다



너만큼 기다렸던
시간이다



너처럼 설레는
계절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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