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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Water - 함께하는 마음이들의 즐거운 행진 ㅣ 너른세상 그림책
김기린 지음 / 파란자전거 / 2022년 10월
평점 :
아이의 얼굴이 어두워
무엇때문에 그러니? 그러면
나도 몰라! 라는 답이 심퉁맞게 되돌아온다
화가 난건지, 어디가 불편한건지
우울한건지, 짜증이 난건지
어떤 상태인지 몰라 엄마도 답답하다
그래서, 내 속마음을 알기 위한
감정 그림책 워터를 통해
아이와 함께 어떤 감정이 있는지 알아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워터 줄거리
눈물이 줄줄줄 흘러내리며
감정 하나가 함께 나왔다
푸른색의 걱정이다
이 걱정은 이름 그대로 걱정이 많다
계속 흐르는 물을 따라 떠내려가던 걱정은
바위틈에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슬픔을 만났다
슬픔과 걱정이 합해져 눈물이 나더니
감정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슬픔은 원래크기대로 돌아온다
둘은 함께 하기로 하며 계속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난다

깜깜한 밤에 걱정과 슬픔은 기쁨을 만난다
외로웠을 기쁨은
걱정과 슬픔을 만나 무척 반가워한다
어두운 가운데도 텐션이 장난아니다

감정은 계속 물길따라 여행을 떠나고
미움, 분노 등 다른 감정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우리의 감정은 수백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걸 알아채는 것도 이름을 모두 붙이는 것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내 감정을 알아채고 다스리는 건
내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초다지기가 아닐까 싶다
워터에 나오는 감정캐릭터들은 6개만 이름이 붙었지만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어느정도 어떤 감정인지 유추가 가능하고
또 모르는 것들은 아이와 이름을 붙여보는 재미가 있다
이름을 붙여보며 아이가 아는 감정을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뜻깊었다
아이에게 마음을 마주보게 하고 싶을 때
공감능력을 더욱 길러주고 싶을 때
상처받은 내 마음을 치유받고 싶을 때
읽기 좋은 김기린 작가의 워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