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택배 회사
이혜원 지음,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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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손에 잡은 이상 계~~속 읽게 될 것이다

공룡과 택배, 그리고 우정이 절묘하게 섞인 

유쾌한 그림책 공룡택배회사를 읽어보았다

6살 첫째도 재밌어했지만

장래희망이 공룡인 4살 아이는 

공룡택배회사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공룡 택배 회사 줄거리

평화로운 공룡마을이 있다

초식공룡, 육식공룡 할 것 없이

여러 공룡들이 모여산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는 공룡마을에 살고 있는 공룡들로

사람들이 택배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에 큰 인상을 받았다

택배가 너무나 받고 싶었던 공룡들은

공룡 택배 회사를 세우게 된다.


하지만 택배를 요청하는 일은 없고..

기다림에 지친 공룡들은

스스로 포장해서 택배회사에 택배를 가져다놓고

본인의 집으로 배달을 한 뒤

마치 택배를 받은 것처럼 흉내를 내며

기쁘게 택배를 열어본다

스피노또한 택배가 받고 싶긴 매한가지

안경은 바위 위에 살포시 올려두고

물고기를 잡아 택배회사에서 열심히 포장한다


그런데 눈이 나빠 본인의 집을 찾지 못하고

겨우 찾은 집은 초식공룡인 안킬로사우루스의 집이었다


화를 내는 안킬로사우루스를 피해

호수가에 가 한숨을 쉬는 스피노

그런 스피노를 바라보는 브라키오와 티라노는

브라키오에게 위안을 주고 싶어한다.

브라키오와 티라노의 우정어린 선물 덕분에

스피노는 기분이 풀리게 된다.



여러 공룡들이 협동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 공룡 택배 회사이다

아이는 본인이 아는 공룡들이 나와

이름을 불러주느라 바쁘고

또 알맞은 먹이가 무엇인지 

머릿속으로 헤아려보며 읽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공룡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다른 공룡들의 이야기도 기대되어

부디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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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숨은 반짝반짝 친구들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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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핑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준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숨은 반짝반짝 친구들을 찾아라:)

1기의 로얄티니핑과 2기의 보석티니핑이 모두 나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거기에 퀴즈도 풀고 숨은그림까지 찾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며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 가장 안쪽에는 티니핑 소개페이지가 있어

티니핑이 낯선 어른들도 이름을 훑어본 다음

함께 알은체하며 찾을 수 있다

숨은그림찾기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그림찾기, 규칙찾기 등

다양한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귀여운 티니핑들이 한가득

하모니 마을을 배경으로 티니핑들이 아주 많이 있다

찾아야하는 티니핑들이 중복되어 많이 있어

찾고 찾고 또 찾아보았다

초성퀴즈도 혼자서 척척척 풀었다 


다양한 배경에 많은 티니핑들이 나와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게 아니라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부터 골라 

풀 수 있다

다른 카드찾기를 하며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같은 그림만 찾는게 아니라 로미의 파트너 찾기 처럼

한 번 더 생각하고 찾아야하는 것도 있다


캐치 티니핑 숨은그림찾기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아주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

즐겁게 풀이할 수 있을 듯 하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숨은 반짝반짝 친구들을 찾아라는

캐치 티니핑 색칠공부나 다른 책과 다르게

양장본으로 출시되었다

색도 선명하게 인쇄가 잘 되어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로도 제격이다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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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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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특하고 재밌는 

과학 그림책을 만나보았다

글자가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어떤 이야기인지 자연스레 알 수 있고

분명 아무 말도 없는데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존 헤어의 화산체험학습 가는 날은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책이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화산체험학습가는날 줄거리

화산에 헬리콥터를 타고 체험학습 가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이 탄 헬리콥터라 색도 노란색이다

활화산이라는것을 알려주듯 

산에서 흘러내린 용암과 연기가 인상적으로 그려져있다


아름다운 숲에 놓인 다리를 건너

아이들이 화산 체험학습을 떠난다

다리는 선생님을 뒤따라 가지만

아이들의 눈은 주변을 둘러보느라 바쁘다


마침내 화산 도착

화산 분화구에는 용암이 흘러나오고 있다


체험학습이 끝나고 모두들 돌아가는데

어린이 한명이 낙오되었다

꽃을 떨어트려 주우려다 그런것이다

그런 모습을 미지의 사물이 지켜보고 있다


아이는 화들짝 놀란다

용암괴물이 나타난 탓이다

용암괴물은 순박한 얼굴로

꽃을 보며 신기해한다

그러나 그 꽃은 높은 온도로 인해 타버리고..

울먹거리는 용암괴물을 위해

어린이는 한가지 해결책을 내놓는다


한편 선생님은 낙오된 어린이를 데리러오고

멋지게 휙 드러올려 돌아간다

아이는 선생님 모르게 화산에서 만난 

새친구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화산 체험학습 가는 날을 읽고

아이와 함께 화산, 용암, 화산헬리콥터를 검색해보았다

책에서 본 용암을 더 선명한 색으로 보며

어? 이거 나도 봤는데~하고 

책에서 다시 찾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화산체험학습 가는 날을 읽을 때면

귓가에서 무언가 타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타는 냄새도 나는 듯 하고

들리지 않는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풍성한 과학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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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이 북멘토 그림책 6
김기정 지음, 전민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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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첫째 키울 때와 또 다르다

일단 엉덩이가 바닥에 붙지 않는다

걷는 것보다는 뛰는게 기본이다

혼나는 일이 있으면 눈웃음을 뿌리며

엄마의 화를 녹여버린다

아이의 해맑음과 쾌활한 모습이

장점이 되는 순간이 있겠지 하는

위안(?)을 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폴짝이었다

참 재밌는건 둘째도 이 폴짝이를 아주 좋아한다


폴짝이 줄거리

골짜기 언저리 도랑에는 개구리 부부가 살고 있다

그들의 아이인 폴짝이는 하루 종일 폴짝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일쑤이다.


두꺼비 아저씨에게 까불거리다 도망가거나

가재네 밥상에 은근슬쩍 숟가락을 대어

다 먹은 뒤 폴짝거리며 도망가기도 한다


무서운 것이라고는 없는 폴짝이는 

난생처음 뱀을 만나게 된다

이 때만큼은 폴짝거리지를 못하는데

이 뱀은 갑자기 나타난 왜가리를 보고 도망간다

폴짝이도 도망가야하는데 도망은 못가고

살려주세요만 하며 빈다


그런데 이 왜가리가 이상하다

잘 보니 목에 뭐가 걸려있다

폴짝이는 두꺼비와 가재를 데리고 와

목에 걸린 것을 풀어준다

왜가리의 은인이 된 것이다


이 왜가리는 후에 폴짝이에게 크게 은혜를 갚고

주변 동물들도 폴짝이를 달리보게 된다.

폴짝거리며 돌아다니던 말썽꾸러기가 

용감하고 지혜로운 개구리로 칭송받게 되는 것이다


폴짝 폴짝 폴짝짝 

폴짝이를 읽어주다보면 

아이들도 엄마도 흥이올라

신나게 읽게 된다

여기저기 신나게 다니는 폴짝이의 모습에

하루종일 웃는 얼굴로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의 모습이 겹쳐진다

칭찬받는 폴짝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의 자존감도 올라갔다

다가오는 봄날 즐겁게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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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이 고양이 -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3월 추천 그림책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1
소피 블랙올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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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에도

외출하다 보면 길고양이들이 보인다

아이들은 고양이다! 하며 눈을 빛내며 

조용히 지켜본다

반가운마음에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고양이는 도도하게 쳐다본 다음 제 갈 길로 

재빠르게 사라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지

사라진 곳을 한참 동안 서서 바라보곤 한다

길가의 고양이를 떠올리니

시큰둥이 고양이가 더욱 재밌어졌다


시큰둥이 고양이 줄거리

주인공은 고양이가 정말 키우고 싶다

1년을 넘게 고양이를 키우자고 졸랐다

결국 조건부 허락을 받아낸다

고양이 밥을 잘 채겨주고

화장실도 치워야 한다

하는 김에 주인공의 방도 깨끗이 치우고

할머니께 안부인사도 자주 드려야 한다

그리고 책도 꼭 읽기를 바란다

주인공은 알겠다고 하며

고양이를 맞이하러간다

주인공과 가족은 유기묘 보호소로 

반려묘를 맞이하러 왔다

이 곳에서 고양이 맥스를 만난다.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맥스는 시큰둥하다

벽만 바라보고 있다


가족들이 생각했던 고양이와는 다른 모습의

시큰둥한 맥스다

부모님은 보호소 선생님을 모시게 되고

주인공은 맥스와 계속 함께 있고 싶어

한 가지 시도를 한다


바로 책 읽기였다

맥스는 주인공의 책 읽는 소리를 듣고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던 주인공은

끝까지 읽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맥스와 주인공은 계속 함께 지내게 된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유기묘 보호소에서 책 읽기 활동을 한며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애교가 없는 시큰둥한 고양이지만

함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다는게

주인공의 표정과 행동에서 드러나는 책이었다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지만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이 깊게 와닿았다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저자의 고양이

클로디아를 보니 마음이 더 뭉클하더라


아이들은 왜 맥스는 시큰둥한지

왜 유기묘가 있는지

책을 왜 읽어주는지 궁금해했다

가족이 있다가 갑자기 없어진다면 어떨까?라고 대답하니

안돼!!!하며

아이들이 엄마를 껴안아줬다

아마 맥스도 사랑에 대한 상실감때문에

시큰둥해지지 않았나싶다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저자의 인터뷰를 읽어보니

실제로 있는 활동인 북  버디스(book buddies)로

동물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어린이들은 읽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캠페인이었다

덕분에 하나 알게 되었다

책 한권에 많은 지혜와 사랑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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