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기의 저주 보랏빛소 그림동화 42
김이슬 지음, 남동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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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거부기의 저주"를 읽어보았다.

아이들과 표지를 보며 이게 무슨 이야기일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무서운 이야기 같다, 외계인이 나오는 것 같다라는 말이 나왔다.

책을 읽어보면 그런 미지의 공포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일에 관한 것이었다.



거부기의 저주 줄거리


주인공의 이름은 우기.

이름보다는 별명인 거부기로 불린다.

행동이 느려서는 아니고, 자세가 너무 구부정하여

붙은 별명이다.

자세가 구부정하니 주변에서 한 소리씩 하지만

우기는 전혀 자세를 고칠 의지가 없다.




그렇게 편안하게 지내던 어느날,

우기의 엉덩이에 꼬리가 생긴다.

꼬리를 시작으로 점차 우기는 변해가고

마침내 거북이가 되어버린다.

친구들은 우기를 보며 자책하고

우기가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게 된다.

많은 시도 끝에 우연히 우기의 다리가 사람으로 돌아오고

아이들은 우기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할 방법을 알게 된다.


 


우기는 친구들과 스트레칭을 하며

체형을 교정하고 차츰차츰 사람으로 돌아온다.

우기가 거부기에서 사람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읽으며

재밌게도 아이들이 허리를 쭉 피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마찬가지로 허리를 곧게 폈다

이야기의 마지막장에는 많은 거북이들이 나온다.

아이들이 놀라며 다시 앞장으로 넘겨본 다음

핸드폰을 하며 가는 사람들, 자세가 구부정한 아주머니가 

거북이로 변한걸 확인하며 

걸어갈 때도 자세를 바르게 해야하는구나 하며 새삼 깨닫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건강한 습관, 바른 자세를 위한 그림책

"거부기의 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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