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
케이트 클라이스 지음, 새라 클라이스 그림,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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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라는 단어는

설레임만큼이나 간절함도 담겨있고,

바라는 바에 따라 여러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소원 이야기는

간절함만큼이나 애잔하고, 감동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키운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공감되고, 마음에 와 닿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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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

 

 

반려견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표지가 사랑스러워요.

작가의 글에도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개들을 위해" 라고 남겨 있어요.

표지와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의 뭉클한 우정 이야기랍니다.

아스트리드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집에 오던 날부터 지금까지

반려견 '엘리'는 아스트리드의 첫 번째 친구이자, 많은 것을 함께하고 있어요.

어느새 아스트리드는 여섯 살이 되었고, 이제 엘리는 나이 든 개였지요.​

"네가 더 늙기 전에 꼭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아스트리드는 엘리를 위해 소원 목록을 만들었어요.

엘리가 더 늙기 전에 하면 좋을 것들을 모두 적고, 하나하나 같이 다 해보려고요.​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엘리를 생각하는 아스트리드의 마음도 너무 예쁘고, 엘리의 생각을 대신하는 독백도 뭉클...

서로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생각하는 아스트리드와 엘리에요.





"그냥 이렇게 너랑 있는 거."

시간이 점점 흘러 엘리는 더 나이가 들어갔어요. 

이제는 돌아다니는 대신, 함께 집에 머무르며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려요.

많은 추억을 남겼지만, 아스트리드와 엘리 모두 가장 바라는 소원은 단 하나!

언제나 함께 있는 것이니까요...♥

책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이자,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스트리드와 엘리의 소원이었어요.

 

 

아직 반려견과의 이별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외할머니 댁에 있는 복실이가 생각나는지

복실이는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소원 목록에 적어보네요.

저 또한 반려견을 키웠고,

무지개다리도 건너보내며 이별도 해봐서 그런지

 

 

아스트리드와 엘리의 이야기에 더 뭉클하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따뜻한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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