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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 ㅣ 아빠딸그림책 시리즈
이갑규 지음 / 한림출판사 / 2018년 1월
평점 :
집 근처에 방방이 있어서 자주 가거든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이 책을 보는 순간, 시선 고정!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해했어요.
[방방이] 이야기를 통해 방방이 속 환상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얼굴이 보이지 않아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 표지에요.
엉뚱한 상상과 기발한 이야기를 독특한 그림과 함께 표현하는 작가님답게 이번 책에도 개성이 넘쳐요.
아이들과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인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도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읽어보기도 전에 이번 책에서도 웃긴 장면이 엄청 많을 것 같대요.
ㅋㅋㅋ
방방이 위에서 친구들과 폴짝폴짝 뛰며 놀던 하람이가 아빠에게 손짓했어요.
망설이다 방방이 안으로 들어온 하람이의 아빠는 어느새 방방이의 재미에 푹~ 빠졌지요.
저마다 방방이를 탈 때의 표정들이나 포즈 등이 생동감있고, 재미있게 표현해서 보는 재미가 가득해요.
유머러스한 그림에 글밥도 적고, 리듬감 있는 글에 읽는 재미를 더하고요.
방방이 위 무법자(?)로 변해버린 아빠 때문에 몰려든 어른들..
다들 화가 난 것 같은데... 이러다 큰일나겠어요!
"어른들도 방방이를 좋아하나봐~!"
유쾌하고 기발한 뒷 이야기가 왠지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덩달아 함께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우리 아빠도 방방이 같이 타면 좋겠다고 하더니
덩치 큰 아빠랑 같이 타면 자기들이 다 날아갈 것 같다고도 하네요.
그래도 다같이 타면 너무 신날 것 같다는 아이들의 표정이 즐거워보였어요.
왠지 조만간 또 방방이를 타러 가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