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나한기획에서 나온 책을 몇 권 읽었었는데
개인의 심리, 정서적 문제해결부터 다양한 치유 관련 도서들이 많더라고요.
이번에 읽어본 책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인성을 심어줄 수 있어 뜻깊은 책이었어요.

요리 조리 쿵딱 내 하늘 내 마음대로
자기 자신의 감정과 마음, 생활습관 등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쁜 맘&고운 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에요.
아이들이 좋은 성품을 되찾아 올바른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길잡이 책 같아서
함께 읽어보며 저 또한 느끼는 게 많은 그림책이었어요.

"난 나만의 하늘을 가지고 있어!"
아이는 주문에 따라 날씨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만드는 날씨는 해님보다 먹구름 있는 흐린 날이 더 많아요.
먹구름을 부르기가 쉬워서 그렇다는 아이..
그 먹구름 가득한 날씨는 어떻게 찾아오는 걸까요?

"싫어! 싫어! 저리가! 짜증나! 미워!"
어느새 아이의 하늘은 잔뜩 찌푸려져 있어요.
미운 말, 속상한 마음이 커갈수록 아이의 머리 위에 먹구름이 점점 커져가요.

방 안에 온통 비가 내리고, 먹구름을 너무 많이 불러서 홍수가 나버렸네요!
비를 그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종일 햇빛 쨍쨍한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그 해답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을거에요.
별 이유 없이 화가 난다고 쉽게 짜증내고 화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부풀어 오른 마음 속 먹구름이 더 큰 먹구름과 어둠을 가져올지 몰라요.

"아이가 기분이 좋아져서 먹구름에 하트가 생겼어!"
독후활동을 하며 먹구름에 하트 스티커를 붙이더니
이제 예쁜 먹구름으로 변신해서 비가 내리지 않을거래요.
우리 둘째도 별 이유 없이 쉽게 짜증이나 토라질 때가 있어서 그런지
함께 책을 읽어보며 스스로 느끼는 바가 컸을 것 같아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힐링시켜주는,
좋은 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야기였답니다.
앞으로 나올 예쁜 맘 & 고운 맘 어린이 심성동화 시리즈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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