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빠와 딸 아빠딸그림책 시리즈
문종훈 지음 / 한림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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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은 그리 어색하지 않은데

왠지 아빠와 딸은 어색하고,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르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최고인대 말이죠!



 

대를 이어 전해지는 부녀의 사랑과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빠딸그림책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우리는 아빠와 딸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며 공감도 되고, 엄마미소가 지어지는 책이었어요.



 


우리 둘이 놀아야 한다고?


엄마는 외출을 하시고.. 오늘은 아빠와 딸 둘이 하루를 보낼 거예요.

엄마도 없이, 아내도 없이 과연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왠지 모를 서먹한 기운과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에 아이들과 신랑도 그랬을지 괜한 상상을 해보는~ㅋㅋ



 

역시나 아빠와 딸이 생각하는 놀이가 서로 달라요.

이러다가 토라져 버리면 어떡하죠?


 


다양한 장난감과 물건들 속에서 하고 싶은 놀이를 골라봤어요.

역시나 우리 둘째는 좋아하는 놀이를 단번에 찾아 콕콕 찍길래 슬쩍 물어봤더니

아빠랑 퍼즐도 하고, 피아노 장난감도 같이 가지고 놀았대요.




 

서로 배려하며 놀이하다보니 어느새 아빠와 딸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활짝!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더욱 가까워지는 아빠와 딸이에요.



 

엄마 사진첩을 보며 또 돈독한 정을 나누는 부녀~

사진첩 안에는 사탕이와 똑 닮은 엄마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자라온 모습과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그 모든 소소한 일상에 엄마와 엄마의 아빠_외할아버지가 계시고요.

어느새 엄마도 아빠_외할아버지의 딸에서 지금은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되었답니다.

언젠가 외할아버지의 모습 또한 사탕이가 어른이 되어갈 때의 아빠와 닮아가겠죠?


 


오랜 시간이 지나 나이가 점점 들어가도

여전히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예쁜 가족의 모습에

책을 읽는 내내 훈훈한 미소가 계속 지어졌던 것 같아요.

아빠와 딸의 소중한 시간 속에 둘의 차이도 좁혀 가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마음이 느껴지는...


아빠 퇴근 길, 제일 먼저 쪼르르 달려가 반기는 건 역시 우리 딸이에요.

서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다정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다는 우리 딸, 돈독한 부녀의 모습이 시간이 흘러도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 남길 바라며...


요즘 퇴근이 늦은 아빠를 대신에 오늘은 엄마가 읽어줬지만,

내일은 아빠보고 꼭 읽어달라고 말할거래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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