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애애애애?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부치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여름방학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요즘들어 잠드는 시간이 점점 늦어져요.


더 놀고 싶은 아이들과 재우려는 엄마

⁠그래서인지 이번에 읽어본 책 한 권이 얼마나 공감되던지

거기다 너무 유쾌한 이야기에 아이들도 저도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잠들지 않으려는 아이와 재우려는 엄마의 한 판 승부?!

사랑스러우면서도 재치있는 그림과 짧은 글, 반전있는 웃음까지 유머가 넘치는 그림책이에요.

모두가 잠든 밤, 왕눈이도 이제 잘 시간이 찾아왔어요.

하지만, 왕눈이는 졸립지 않은가봐요.

눈을 감는 대신에 말마다 연신 "왜애애애애?"를 외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계속 이어지네요.

좀처럼 잠들려 하지 않고, 종알종알 이야기하는 모습이

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공감 팍팍!

아이들도 느껴지는지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나봐요.


 

엄마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잠이 쏟아질 것 같은데

왕눈이의 눈은 더 초롱초롱! 반짝반짝!

엄마 개구리가 무슨 말을 하면 뭐든 또 되묻는 왕눈이에요.


엄마 개구리와 왕눈이를 보며 제가 더 격하게 공감되더라는!

우리 아이들은 알까요?ㅋㅋㅋ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이들은 따라서 왜애애애~ 하고, 엄마인 저는 제발 자자~ㅋㅋ

그런데 또 자지 않으려는 왕눈이의 모습이 좀처럼 미워할 수 없어요.

너무 귀엽고, 마지막 반전에 다같이 웃음이 나거든요.

⁠실제로 우리 아이들과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 때 이야기하며 한참 웃었어요!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잠자리 그림책으로 읽어줬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연달아 3번 읽었네요.

이제 자자는 말에 왕눈이처럼 또 왜애애애애~ 하는 아이들,

결국 또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지만, 재미있게 읽고 난 후, 예쁜 잠에 빠졌지요.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한 장면인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접하니 웃음도 나고, 공감되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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