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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사이좋게!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악셀 셰플러 지음, 박유경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지 잘 모를 때가 있어요.
갈수록 점점 더 자기 주장도 커지고 하다보면 좋았던 친구 사이에서도 속상한 일이 생길 수 있고요.

친구끼리 사이좋게!는 친구와 다투었을 때 어떻게 문제해결을 하면 좋을지 도와주는 책이에요.
피피와 포시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함께 알아봐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피피와 포시는 눈놀이를 하고 싶었어요.
하얀 눈밭에 뽀드득 발자국도 남기고, 눈썰매도 타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제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는데 생쥐 모양으로 만들고 싶은 포시와 달리
피피는 토끼 모양으로 만들거래요.

"으앙! 이게 뭐야!"
우기고, 화내고, 결국에는 밀고, 넘어지고...
서로에게 좋은 말로 얘기하지 않고, 몸으로도 다투기까지 하네요.
이대로 피피와 포시의 사이는 나빠지는 걸까요?

"정말 미안해..."
피피와 포시는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아이들이 생각한 또다른 화해 방법은 토끼 모양 눈사람도 만들고, 생쥐 모양 눈사람도 만들기!ㅋㅋ
피피와 포시를 보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친구와 다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화해하면 되는지,
친구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다툼은 참 사소한 것에서 시작될 때가 많아요.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헤어려봐도 좋을텐데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이 먼저 나타나지요.
피피와 포시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도 찾아보며 이야기나누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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