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
이탁근 지음 / 한림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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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한 권으로

자연스럽게 감정도 표현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어요.


제목을 보고 아이들이 생각한 내용은

몸이 기울어지는 신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웃음이 났어요.

"엄마, 내 몸이 저절로 기울어!"

엄마에게 신기한 것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아이!

 

 

 

 

 

 

초콜릿 케이크를 보면 케이크에 기울고,

텔레비전에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하면 텔레비전에 기울고,

단짝 준오를 만나도 아이의 몸은 늘 기울어요.

저절로 기울어지는 몸이 너무 신기한 아이랍니다.

왜 몸이 기울어지는지 정말 기발하고, 신선한 발상이었어요!



 


엄마가 그건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거래요.

엄마도 사랑하는 아들에게 기우는 것처럼 말이에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만큼이나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도 느껴져서 즐거움, 행복이 가득한 책이네요.



" 있잖아, 사실 난..... "


아이에게 또다른 비밀이 있는걸까요?

엄마의 말에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또 하나 열리면서

마지막까지 엄마미소를 짓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좋아하는 감정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는~^ㅡ^




부록으로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해봤어요.

좋아하는 쪽으로 기우는 아이처럼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려봤어요.

귀여운 토끼인형, 꽃, 거북이... 등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점점 더 활동지 여백을 가득 채워갔네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알아보고,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이야기도 나눠보는 시간이었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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