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고기
문종훈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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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귀여운 물고기에게 반해 읽어본 작은 물고기 이야기!

4살, 6살 모두 보기 좋은 유아 그림책이에요.


표지 속 작은 물고기보다도 아이들은 위에 있는 반달 눈이 더 신기한가봐요.

커다란 물고기가 숨어서 작은 물고기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가지 상상도 해보네요.

​둘째는 자꾸 반달모양 개구리알이라며~ㅋㅋㅋ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표지부터 왠지 친근감이 들어요.

작가의 개성넘치는 그림과 색채감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아요.

알록달록한 바닷 속 세상도 흥미롭고요.

아이들은 마치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형형색색 산호초 속에서 물고기 친구들을 찾았어요.

산호초 숲에서 헤엄쳐 나온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입 큰 물고기가 나타나고...

더....더... 입 큰 물고기가 연이어 나타나서 서로를 먹고 먹으려해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려고 나타나는 큰 물고기들의 등장에 아이들은 연신 소리를 꺄악~ㅋㅋ

왠지 다들 더더 입 큰 물고기에게 꿀꺽 먹힌 것 같아요!

이대로 잡아먹히고 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도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날개처럼 접힌 페이지를 여는 부분은 아이들 모두 좋아해요.

펼쳐보기 전에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보기도 하고, 서로 펼쳐보고 싶어서 아옹다옹하기도 하더니

사이좋게 한장씩 넘겨보기도 했답니다.

 


서로 잡아먹으려고 했던 사이지만, 함께 협동해서 위기를 모면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협동의 의미도 알려주는 듯 해요.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기 좋은 아기자기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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