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산하둥이 1
프란체스카 카발라로 그림, 이사벨라 팔리아 글, 유지연 옮김 / 산하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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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평소에도 자주 쓰는 말인데.. 전 이 말이 참 편안하게 들려요.

뭔가 조바심나게 하지도 않고,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무난한...

그래서인지 저 또한 아이들에게 적당한 울타리 안에서 이런 말을 자주 쓰곤 해요.


 

이번에 읽어본 책 속 '괜찮아~' 라는 말도

아이들에게 이해와 사랑을 알려주고, 마음도 다독여주며 힘을 주는 말이네요.​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어른들에게는 어느 정도 익숙한 모습도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새로워요.

자라면서 만날, 앞으로도 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다양성에 대해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글이에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밀어내거나 편 가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받아들이지요.​

 

괜찮아... 키가 커도_키가 작아도, 몸이 알록달록해도 좋아.

괜찮아... 혼자면 어때. 쌍둥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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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부터 태어난 곳, 부의 척도, 장애의 유무.. 모두 상관없어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이 모든 것은 괜찮아요.

넘어지거나 실수해도 괜찮아요.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답니다.

 

우리는 모두 특별한 사람이니까요..

누구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로 나!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저마다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에요.



취학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적당한 그림책이네요.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더 어린 유아들도 이해하기 쉽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줄 것 같아요.


이해와 사랑, 배려와 격려 속에 자라나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기를..

그런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편견없는 마음도 심어주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책 한 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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