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육아 만화 -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김국남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부모들을 위한 육아서들도 참 다양해요.

모두들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과 부모교육이 되는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지만,

가끔은 뭔가를 배우고 알아가기 보다 같이 공감하며 읽어내려가는 책들에

더 큰 위안과 재미를 느낄 때가 있어요.


 

 

이 책은 제목처럼 아주 쉬운 육아 만화에요.

일하는 아내를 대신해 자발적 전업주부가 된 만화가이자 그림작가인 아빠의 만화 육아서랍니다.


아이가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유아기, 초등학생때까지

아이의 성장과 함께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필자와 아이의 사진이 나오는 부분도 있는데 꼭 태교일기 같기도 하고,

카페에서 엄마들끼리 즐겁게 육아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아빠의 또다른 육아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다들 한번쯤 시도해보거나 고민해봤을 다양한 육아 이야기들이에요.

애착 육아, 성장 마사지, 배변습관 기르기, 밥상머리 교육 등 엄마아빠가 알아야 할 육아의 기술은 물론,

아내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생활비법까지 담겨 있어요.

남편들은 육아서하면 부담스럽고 잘 안 읽으려고 하는데

이 책은 만화가 곁들여져 있어서 재미있고, 누구나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필자처럼 아내의 마음도 헤아려주는 비법도 함께 배우길 바라면서요...ㅋ


완벽한 부모는 없잖아요.

다들 부모라는 자리가 처음이고, 그 자리를 잘 해내기 위해

내 아이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멋진 부모가 되고픈 마음이 크죠..

전문가 느낌이 팍팍 돋는 완벽육아 아빠가 아니라

어설프지만, 그 다음에 또다시 잘 이겨내고 여러 실수와 경험들을 통해 한걸음 나아가는

아빠의 생생 리얼 육아 스토리에서
육아에 지친 요즘.. 따뜻한 감성 만화 육아서로 공감하며 힐링하는 느낌이었어요.

어렵고 읽기 힘든 육아서가 아니라서 신랑이랑 함께 보며 아이들 육아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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