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람] 신나는 과학씨_물질의변화/과학놀이/발명 (전12권) - 스토리텔링 형식의 과학동화책!
아람출판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도서출판 아람의 소전집,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죠.
저는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는데 볼수록 탐나는 소전집들이 많아요.
이번에 <즐거운 과학씨>, <재미난 과학씨>에 이어
과학씨 시리즈로 출시된 <신나는 과학씨>로 또 엄마들 사이에서 벌써 입소문이!
요즘 우리 별이들이 과학동화도 자주 읽어서 저 또한 관심 가득이었어요.
전 12권에 물질의 변화, 과학놀이, 발명에 관련된 내용을 모았어요.
개정된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교과과정도 반영되어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두루 읽기 좋아요.
무엇보다 소전집임에도 세이펜(레인보우펜, 무비펜)까지 적용되서 더 알차게 볼 수 있답니다.
꽃샘추위도 지나고, 한층 포근해진 날씨에 날씨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
딱 읽기 좋은 날씨와 관련된 신나는 과학씨 이야기
오늘 날씨는 어때?
날씨는 공기에 있는 수중기의 양에 따라, 또 춥고 더운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요.
날씨에 따라서 우리의 일상모습이나 기분도 달라지기도 하고요.
날씨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들을 신나는 과학씨는 어떻게 풀어냈을지 함께 읽어봤어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 하늘이 어둑어둑~ 먹구름에서 비가 쏟아지는 날..등
다양한 날씨들과 그에 연관된 일상모습들이 함께 나와요.
이런 날씨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기분인지 느낌도 이야기해봐요.
창작동화로 풀어내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요.
날씨를 우리의 생활과 연관지어서 아이들도 더 이해하기 쉽고,
책 속에 나오는 것처럼 물놀이도 하고, 장화 신고 물웅덩이에서 뛰어보기도 하고 싶을만큼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 같아요.
부록에서는 실사와 함께 날씨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좀 더 깊이있게 풀어냈어요.
이 또한 쉽게 풀어 정리해놔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했어요.
날씨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풀어봐요.
아이들은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들을 어른들에게 많이 질문하잖아요.
아이의 질문에 쉽게 대답해줄 수 있도록 잘 풀어낸 대답이에요.
우리 별이들은 아침마다 오늘의 날씨를 체크해요.
원에 도보로 다니다보니 혹여 비가 오거나 많이 흐린 날은 날씨 체크가 필수!
큰별이가 만든 날씨판은 현관에 걸어놓고 체크한 날씨에 표시하는데
요즘은 날씨가 포근해서 늘 방긋 웃는 햇님이네요.
눈 오는 날에도 표시하고 싶고, 번개 치는 날에도 표시하고 싶은데
매일 sunny day 라며~ㅋㅋㅋ
가는 길에도 봄꽃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등원길이 곧 날씨를 느끼는 길이에요.
오늘은 노란 민들레꽃을 발견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별이들~
며칠 전에 읽어준 강아지똥이 생각났는지 이 민들레꽃도 강아지똥이 안아줘서 피었다면서
얼른 후~ 불 수 있게 변하면 좋겠대요.
지나치기 쉬운 그날그날의 날씨~
이제 무심코 넘어가지 말고, 오늘 날씨는 어떤지~ 아이의 기분은 어떤지
서로 이야기 나눠보는 여유를 느껴보세요.
단순한 날씨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서 아이는 날씨의 변화도 느끼고, 자연의 섭리도 알아가면서
자연 속 과학 개념도 스스로 깨달아가는 게 많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