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요 짝짝짝!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 4
고우리 그림, 조은수 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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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짝짝짝~참 잘했어요~"

아이들 키우며 참 많이도 했던 말이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박수도 많이 치고요.

어릴 때는 특히나 그런 반응이 아이에게 제일 최고더라고요.

ㅋㅋㅋ

옹알이를 하고, 혼자 뒤집고, 혼자 걷고..

그 모든 것이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었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유난히 그때가 생각나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요.

간결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문장과

보기만해도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이 예쁜 책이에요.

메뚜기 따라 폴짝~ 다람쥐 따라 냠냠~ 병아리 따라 홀짝홀짝~

서툴지만, 혼자서도 씩씩하게 해내는 아이의 모습이

아이들 키우며 볼 수 있는 모습들과 비슷해요.


넘어져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일어나 엄마에게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은

더더욱 그맘 때 우리 아이 모습이 생각나 괜시리 뭉클했답니다.

이제 두돌 지난 우리 딸도 책보며 같이 박수쳐줘요.

자기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옆에서 이야기 해줘도 자기는 아기가 아니래요.ㅋㅋ

그러면서도 책 속 아이처럼 똑같이 단발머리라 그런지 자꾸 자기책이라고 좋아해요.



적은 글로도 충분히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 가득한 책이라

어린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행복해지는 아기그림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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