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플 때 - 아무거나 먹지 않기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
피에르 윈터스 지음, 에스터르 레카너 그림, 류정민 감수 / 사파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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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그에 대한 대비와 예방이 필요해요.

특히나 아이들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서 조금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지요.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은

아이들의 안전 교육을 위해 기획, 발간한 시리즈에요.

한국 응급치료 전문의가 벨기에 적십자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고, 소아응급전문센터 전문의의 꼼꼼한 감수까지!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들을 소재로 다루어 현실적으로 더 유용한 안전교육이 될 것 같아요.


 

이번 책에서는 '배가 아플 때'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배가 아픈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아플 수도 있는걸요.

이야기를 통해 배가 아픈 상황에 대해 알아보며 안전한 대처방안도 찾아봐요.


화창한 가을 날, 선생님과 아이들이 숲 속을 걸어요.

스탠은 주머니 속에 가득한 사탕을 몰래 꺼내 먹으며 산행을 즐겼지요.

선생님께서 도토리를 그냥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고 하시고, 버섯에 대한 위험성도 알려주셨지만,

여전히 스탠의 관심은 주머니 속 사탕에 있는 듯 해요.

사탕을 다 먹고 나자, 사탕을 대신 해 먹을 것을 찾던 스탠이 빨간 열매 하나를 따서 먹으려고 하는데....!

맛있어 보인다고 아무 열매나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잘못하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고 아무거나 먹으면 절대 안된다는 점!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할 때는 어른에게 꼭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않기에 대해 자주 알려주었지만,

만약의 경우, 먹었을 때에 대한 이야기는 그에 비해 많이 해주지 않은 듯 해

이번 시간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부록을 통해 어떻게 예방하면 좋은지, 위험한 것을 먹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좀 더 자세한 대처방안과 안전교육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QR코드를 활용하면 응급의료정보제공앱 페이지로 연결되니

상비약처럼 앱도 다운받아 놓으면 유용하겠어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고 핵심적인 부분을 보여주어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초등 연령대 아이들에게는 조금 쉬울 것 같지만, 어린 유아들과 안전교육하기에는 딱 좋은 책이네요.

실제로 이 책은 벨기에 여러 유치원 현장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게 접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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