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이 터졌다! - 수질 오염 환경 그림책
송수혜 지음 / 미세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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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물 없이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물을 만나고 사용하고 있지만, 지구 어딘가에서는 당장 마실 물도 부족한걸요.

그만큼 소중한 물에 대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어요.


 


 

[오염물이 터졌다!]는 수질 오염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수질 오염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원인과 결과, 해결책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거에요.

환경그림책하면 단연 떠오르는 '미세기' 에서 만든 책이라 저 또한 기대가 되었어요.

기존에 미세기에서 나온 어린이 환경 그림책들을 다수 가지고 있어 믿고 봐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칫솔질을 하면서, 고양이 세수를 하면서도 한참이나 물을 콸콸콸 흘려 보내는 철이네!

거품이 넘치도록 세제를 많이 써 설거지를 하면 이 물 또한 흘러흘러 '오염물'이 될텐데....

처음에는 검정색 오염물 캐릭터가 귀여워보일지 몰라도 하나둘 점점 더 많이 늘어나는 '오염물' 에 걱정이 됬어요.
아이들이 이러다 온통 검은 물바다가 될 것 같대요.

물의 오염과 버려지는 물 낭비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부록을 통해 오염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오염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등 수질 오염과 관련해 더 깊이있게 알 수 있었어요.

우리가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는 생활 하수가 전체 오염된 물의 절반 이상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걸요.

공장에서 쓴 산업 폐수보다도 훨씬 더 큰 수치더라고요.

물을 스트레스에 빗대어 이야기한 부분도 재미있었는데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네요.

​물 발자국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아이들과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봤는데

지금처럼 양치질 할 때 컵에 물 담아 가글하기, 엄마는 천연세제로 설거지 하기 등

기존에 계속 하고 있는 생활습관들을 꾸준히 이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반 아이들과도 책을 읽어보고 오염물이 아닌 색다른 물로 만들어 보았는데

알록달록 예쁜 색들로 내리는 구름비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 그림책이었어요.

우리도 철이네 가족처럼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물의 색은 또 달라지겠죠?

물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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